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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경기분석/훈련세션

[훈련글] 24-25 UCL 리그 페이즈 1R 아탈란타 vs 아스날 빌드업 및 측면전개 훈련

by 엽코치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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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훈련배경

*전술적요소

   1. 3자 패스 및 3자 침투

         1) 3자 침투 매커니즘
         2) 볼 받는 사람이 주인
   2. 공을 가질 때 수비 끌어당기기

         1) 업 - 다운 패스 (수직패스)
         2) 측면 - 중앙 패스 (횡패스)
         3) 스페어 맨 위치적 우위

*훈련
   1. 15x15m 3+4vs3 론도
   2. 15x15m+5x15m+15x15m 4+2vs3 론도

   3. 30x45m+(5x15mx2) 5+3vs4+2 빌드업 후 5vs3+GK 마무리 훈련

 

 

2024.09.17 - [아스날 경기분석/24-25] - [사전분석] 24-25 UCL 리그 페이즈 1R 아탈란타 vs 아스날 수비국면

 

[사전분석] 24-25 UCL 리그 페이즈 1R 아탈란타 vs 아스날 수비국면

*목차*서론*수비   1. 하이프레스        1) 포워드 향한 롱볼 - 센터백 점프로 인하여 백라인 뒷공간 허용   2. 미드프레스 및 로우블록        1) 측면 - 중앙 패스로 넓어지는 채널        2)

zzaperneystaticnote.tistory.com

 

 

*훈련배경

 아탈란타의 공격은 매서울 정도로 강하지만 동시에 수비적인 측면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편이다. 가스페리니의 인터뷰 중 수비수가 공격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이것은 수비수가 공이 없을 때 압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압박에 참여하는 수비 숫자가 많아질수록 백라인을 커버하는 수비수가 적어지게 된다. 즉, 아스날이 아탈란타의 백라인을 공략하기 위해 넓어진 포켓공간을 이용하는 선수가 전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인터밀란이 아탈란타를 공략한 방법을 참고하자면

 모든 아탈란타 선수들이 맨마킹에 대한 인식을 가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등 뒤에 대한 인지를 하지 않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의 전체적인 라인을 의도적으로 끌어당긴 후 알맞은 타이밍으로 3, 4자 패스 및 3자 침투를 시도하여 넓어진 포켓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때 백코스보다 전진 압박이 우선시 되는 아탈란타 수비수들은 포켓에서 볼을 전방으로 잡은 선수를 견제하기 위해 점프할 것이며 이때 넓어진 채널 공간을 3자 패스를 통해 이용하였다.

 

 

 그래서 아스날이 아탈란타의 하이프레스를 상대했을 때 이런 점을 이용하여 포켓과 백라인 뒷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술적요소

 인터밀란이 아탈란타의 하이프레스를 공략해 낸 방법을 보자면 크게 두 가지다. 3자 패스 및 침투와 공을 가질 때 수비를 끌어당기는 것이다. 릴스의 두 번째 장면을 보자면 데 브라위너가 MF라인에 붙으면서 상대 MF라인을 끌어들여 포켓공간을 넓히고, 3자 패스 및 침투를 통해 포켓에서 전방을 바라보며 위치적 우위를 점하며 백라인을 공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1. 3자 패스 및 3자 침투

1) 3자 침투 메커니즘

 먼저 3자 패스 및 3자 침투다. 원터치 패스를 기준으로 나에게 패스를 줄 사람에게 연결될 때 3자 침투를 시작하고, 공간이나 패스 방향, 선수들의 위치에 따라 움직임을 달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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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인 3자 패스 템포 및 타이밍

 링커(레드 2번)가 원터치로 바로 돌려놓는 것이 아닌 템포가 약간 지체될 때 3자 패스, 이때에는 패스 타이밍이 지체된 만큼 더 많은 거리를 침투할 것이기 때문에 더욱 전방을 향해 패스를 줘야 할 것이다.

 마지막은 원투패스, 원터치 패스를 기준으로 나에게 패스를 줄 사람에게 연결될 때 3자 침투를 시작하는 원리의 응용이다. 3자 침투가 아니기 때문에 패스하는 동시에 바로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야 타이밍 맞게 알맞은 위치로 투가 도달할 수 있다.

 

2) 볼 받는 사람이 주인

 볼을 받는 사람이 주인이기 때문에 패스를 주는 선수는 최대한 공을 받을 선수들에 맞춰 연결해야 한다. 수비의 신체적인 견제를 받아 정확한 볼처리를 하지 못하는 이상 템포를 살리기 위해 공을 받을 선수에게 원터치로 동료의 이동방향이나 주발, 수비의 위치까지 신경 쓰면서 3자 패스를 내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래서 주는 사람은 패스가 나가기 전에 한번, 패스를 받기 전에 한번 봐서 동료와 상대, 공간이 어떻게 되어있느냐에 따라 패스 구질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받는 사람이 주인이지 받는 사람이 갑은 아니다. 볼을 받을 사람은 끊임없이 채널링을 하며 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동료에게 더 편하게 패스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자신이 하프턴을 하여 마주 보는 라인으로부터 떨어지거나 그 라인과 붙어있는 것을 명확히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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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하프턴을 하여 직접 라인을 깨트리고 백라인을 마주 보고 싶을 때 -

 수비 등 뒤로 뒷걸음질 치며 패스를 받는다. 포켓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로우 포켓과 하이 포켓이다.

 만약 하이 포켓을 이용하게 된다면 수비의 커버범위에 들어오게 되어 전방으로 돌게 되면 뺏길 위험이 크다. 자신이 직접 하프턴을 하여 라인을 깨트린 후 포켓에서 전방을 바라보고 싶을 때 로우 포켓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수비수는 자신의 뒷공간을 인식하여 함부로 점프를 하는 것에 대해 지양하는 편이다. 하지만 낮은 포켓에서 하프턴을 하게 되면 수비수의 견제를 받지 않으면서 동시에 MF라인을 OUT 시키면서 공을 전방을 향해 잡아놓을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우 포켓을 점유하는 선수는 공을 받기 전에 시야체크 후 예를 들어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다.

- 패스 템포 -> 원터치 (패스) vs 투터치 이상 (명확한 패스길 여부에 따름)
- 턴 방향 선택 -> 공간과 상대와 우리의 위치에 따라 도는 방향 선택
- 터치 방법 -> 인사이드로 터치 vs 아웃사이드로 터치할지
- 턴 후 2차 공격 -> 키패스 vs 슛 vs 원투 주고받기 vs 안되면 다시 뒤로 내줄지
- 만약 수비가 점프하여 접근하게 되면? -> 공간과 동료의 위치에 따라 인사이드나 아웃사이드로 대각선 전진패스 vs 개인 돌파를 이용
 

 

- 3자 패스를 통해 다른 동료를 이용하여 백라인을 마주 보고 싶을 때 -

 만약 자신이 로우 포켓을 점유하여 하프턴을 한 후 2차 공격을 이어나가기보다 수비수를 끌어당겨 동료의 침투 공간을 열어주거나 수비수와 몸싸움으로 버텨주면서 3자 침투를 하는 동료와의 연계 및 마무리를 조금 더 잘한다면 하이 포켓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다.

 하이 포켓을 이용하게 된다면 비로소 수비의 커버 범위에 들어오게 되어 수비수는 공격수가 전방으로 돌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 일반적으로 점프하여 신체적인 접촉을 일으킨다. 물론 무게중심을 낮추고 팔을 이용하면서 수비의 견제를 약화시킬 수 있지만 보통 신체적인 접촉을 받게 되면 근육과 운동신경에 자극이 오게 되고, 과도한 긴장으로 인하여 터치가 불안정해진다. 그래서 하이 포켓을 점유하는 선수는 공을 받기 전에 시야체크 후 예를 들어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다.

- 패스 템포 -> 원터치 vs 투 터치 이상(포스트 플레이로 동료의 침투 기다리기)
- 3자 패스 방향 선택 -> 공간과 동료의 침투 방향 및 속도, 주발에 따라 패스 방향 설정
- 패스 방법 -> 인사이드 or 아웃사이드로 양하게 리턴 vs 강하게 리턴 vs 횡으로 돌려놓기
- 패스 후 2차 공격
-> 침투(공과 가까운 쪽 or 먼 쪽으로 대각선 침투 vs 정면으로 침투 vs 돌아 뛰기) vs 기다리기(리턴 or 컷백 받기)
- 만약 직접 마무리를 하고 싶다면? -> 더 넓은 공간 or 비교적 신체적인 압박을 덜 받는 곳으로 터치 가져간 후 마무리

 

 이렇게 포켓뿐만 아니라 deep 위치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고 이런 원칙에 따라 3자 패스 및 3자 침투 등등의 패턴 플레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2. 공을 가질 때 수비 끌어당기기

 먼저 3자 패스 을 및 3자 침투 플레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선 포켓 공간이나 deep 공간을 넓혀 3자 패스를 받는 사람이 더 넓은 공간에서 동료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해당 공간을 넓히기 위해 수비라인(백라인이 아닌 수비국면에서의 모든 라인을 뜻함)을 끌어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마크당하고 있는 동료와 패스-리턴을 주고받거나 횡패스로 수비를 움직이게 만들어 이때 만들어진 균열을 노린다. 균열이 나기 시작할 때 선수들은 방향과 속도변화를 통해 FW라인 및 MF라인을 무너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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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 - 다운 패스 (수직패스)

 먼저 업 - 다운 패스로 의도적으로 마크당하고 있는 선수에게 전진패스 연결하여 상대 수비를 끌어들이고 리턴을 바로 내주며 라인 간격을 넓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패스가 연결되기 전 잠재적으로 패스를 받을 선수는 수비를 떼어내는 액션으로 interval를 공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라인 간격을 넓힐 수 있다. 이렇게 더미가 되어 업 - 다운 패스를 주고받다 전진패스 각이 나오게 되면 수비를 떼어낸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전진패스를 연결할 수 있다.

 

2) 측면 - 중앙 패스 (횡패스)

 이번에는 수비를 측면으로 끌어들이고 중앙 포켓을 이용하여 반대전환을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아래 사진 속 레드 2번과 5번이 측면으로 Support Unmark를 만들어 폭과 깊이를 이용하는 레드 1번에게 3자 패스를 연결한다. 그렇게 수비팀인 화이트 7번과 3번은 레드팀의 대각선 패스 때문에 측면 공간을 커버하기 위해 측면으로 빠지게 된다. 물론 간격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레드 1번이 레드 8번이 수비를 떼어낸 후 전방을 바라보는 것을 발견하고 연결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면 측면 - 중앙 패스로 중앙 포켓을 이용하여 반대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된다.

 

3) 스페어 맨 위치적 우위

 축구에서는 5가지의 우위가 있다. 수적 우위, 질적 우위, 위치적 우위, 컨디션적 우위, 사회적 우위가 있다. 보통 공간 점유에 대한 우위는 수적 우위, 위치적 우위가 있다. 레드 3번과 8번이 우측 overload를 만들기 위해 오른쪽으로 미끄러져 화이트 오른쪽 센터백과 피벗이 그들을 맨 마크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포켓을 점유하는 선수를 5명이나 배치했기 때문에 5vs4로 레드팀 7번이 스페어 맨이 되었다. 

 만약 공을 잡고 있는 센터백인 레드 9번이 오른발잡이고 상대 투톱 중 오른쪽 공격수가 공을 잡고 있는 센터백에게 접근한다면, 오른쪽 대각선으로 볼을 잡아놓고 7번에게 연결할 수 있다. 물론 볼을 전방으로 잡아놓아 정직하게 시선이 바라보는 곳으로 패스가 연결된다면 특히 프로레벨, 챔피언스리그 레벨에서 완벽하게 패스가 걸릴 수 있다. 그래서 넓은 간격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시 소위 '노룩'패스를 하면 좋다. 이것은 한쪽을 이용하기 위해 반대쪽을 바라보거나 이동하는 원리이다.

 

https://youtu.be/q57wQRIytKQ?t=179

 

 2:58분 부터 보자면 오른쪽으로 향한 패스를 받은 이창용(이청용 아님)의 패스를 보자. 이창용은 오른쪽 대각선을 바라보며 공을 전진했기 때문에 울산의 측면 미드필더를 측면으로 빠지도록 만들어 interval를 넓히는 데 성공하게 된다. 이 순간을 이용하여 이창용이 오른쪽 포켓에 위치한 동료에게 인스윙으로 꺾어서 패스를 하며 울산 수비진들을 모두 속여냈다.

 만약 왼발잡이라면 왼쪽 대각선으로 잡아놓게 되는데 화이트 10번에게 견제당할 수 있기 때문에 전진드리블로 화이트 FW라인을 OUT 시키고 전진패스를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화이트 6번과 7번은 화이트 10번을 OUT 시키기 위해 전진드리블을 하는 시간으로 간격을 좁혀 패스길을 최소화시켰기 때문에 MF라인 등 뒤에 있는 스페어 맨을 이용하기 어려운 편이 된다.

 

 

*훈련

 이 훈련은 어떻게 포켓공간에서 전방을 향해 볼을 잡을 수 있으며 이후 아탈란타의 백라인을 뚫을 수 있을까? 에 대한 주제다. 상대의 높은 강도의 압박을 상대할 때 속도변화를 주면서 방향전환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비수는 일반적으로 공격수의 움직임이나 공에 대해 수동적으로 Reaction을 보이기 때문에 공격수가 능동적으로 Action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판단의 Speed는 물론 움직임에 변속을 줄 수 있는 intensity의 질, 그리고 90분 동안 움직임의 퀄리티를 유지할 Endurance가 필요하다. 포켓에서의 플레이에 대해 적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룹~부문 간 수준의 단위로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훈련 시작 전 팀미팅에서 사전에 분석한 내용을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선수들은 이를 보고 어떤 훈련을 할지 예상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훈련장에 들어오게 되면 러닝을 운동장 크게 3바퀴 뛰고 3분 동안 정적 스트레칭으로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준다. 이후 코디네이션을 7분 동안 진행하고, 2분 동안 휴식한 후 12분 동안 4 그룹으로 나눠 15x15m 그리드에서 4+2vs3 론도를 진행한다. 이후 3분 동안 휴식을 가지고 첫 번째 훈련세션으로 넘어간다.

 

 

1. 15x15m 3+4vs3 론도
(12분 진행, 5분 휴식)

첫 번째 세션은 15x15m 그리드에서 3vs3에 그리드 바깥쪽 조커 4명이 공격팀을 서포트해주는 형태의 론도다. 박스 안에선 3vs3 론도여서 수적인 우위가 아니기 때문에 터치 수는 무제한이다. 그리고 바깥쪽 조커끼리 패스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공간점유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수적으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속과 방향전환을 통해 위치적 우위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동 방향을 바꾸거나 돌아서서 뛰는 것이 대표적이다. 선수들은 어떻게 더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훈련을 진행할 때에는
- 패스 15회 성공하면 1점
- 볼 뺏으면 공격전환
- 더 많은 점수를 낸 팀이 승리

 

 1분 동안 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11분 동안 론도를 진행한다. 이후 5분 휴식을 하면 다음 세션으로 넘어간다.

 

 

2. 15x15m+5x15m+15x15m 4+2vs3 론도
(설명 2분 & 18분 진행 + 하프 간 3분 휴식 + 5분 휴식)

 두 번째 세션은 15x15m 그리드에서 4vs3 론도를 하고, 5x15m 그리드에 있는 두 조커를 거쳐 4자 패스를 통해 반대쪽 15x15m 그리드로 이동하는 것이다. 

 15x15m 4vs3이기에 원터치로 볼을 돌리기에는 매우 좁고 수비의 견제가 강하기 때문에 터치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선수들이 항상 볼을 받으려는 마인드를 갖게 하고, 그다음 연결, 공간 창출에 대해 인지하도록 격려한다. 그렇게 패스를 7회 성공시킨다면 그 선수는 조커(코치)에게 연결한 후 조커와 가장 가까운 선수가 다음 구역으로 패스하여 조커에게 3자 패스를 받은 후 반대쪽 상대팀에게 연결 후 수비팀이 된다. 다음 구역으로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수비팀이 다음 구역을 향한 패스를 인터셉트하거나 수비팀이 공격팀의 론도를 중간에 끊어낸다면 아웃이 되지 않는 이상 곧바로 조커를 이용하여 4자 패스를 통해 다음 구역으로 패스를 할 수 있다. 한 선수가 수비를 위해 반대쪽으로 넘어갔으면 그리드 밖에서 대기한 공격팀 중 한 명이 그리드 안으로 들어온다.

훈련을 진행할 때에는
- 패스 7회 성공하고 4자 패스를 통해 다음 구역으로 패스에 성공하면 1점
- 중간에 인터셉트하고 4자 패스를 통해 다음 구역으로 패스에 성공하면 1점
- 더 많은 점수를 낸 팀이 승리

 

 

 2분 동안 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9분 동안 전반전을 한다. 중간에 3분 휴식을 하고 선수들의 역할을 바꿔 9분 동안 후반전을 한다. 이후 5분 휴식을 하면 다음 세션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더 적은 점수를 낸 팀이 더 많은 점수를 낸 팀에게 커피를 쏴야 한다.

 

 

3. 30x45m+(5x15mx2) 5+3vs4+2 빌드업 후 5vs3+GK 마무리 훈련
(설명 2분 & 30분 진행 + 하프 간 3분 휴식)

 마지막 세션에서는 30x45m 그리드에서 공격팀은 5명이 조커 양쪽 사이드 2명과 마무리 구역 1명의 지원을 이용하여 4명의 수비와 2명의 측면 수비를 뚫어낸 후 마무리 구역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공격했던 방향의 윙어와 두 공격수, 두 미드필더를 이용하여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노란색 5x15m 그리드는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못 들어간다. 하지만 한 선수가 노란색 그리드에서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면 주변에 있던 선수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또한 측면 노란색 그리드에서 전진 드리블을 하거나 전진하여 침투해서 패스를 받은 후 파이널 구역의 측면을 점유하기 시작하면 노란색 그리드를 무조건적으로 차지하지 않아도 되고 마무리 구역에서 수를 늘려도 상관없다.

 

 눈여겨볼 부분은 측면 쪽 대각선인데, 센터백이 측면을 점하여 종패스를 하여 윙어가 수비를 등지고 받아 다시 백패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보다 경계선에 위치하여 윙어와 센터백 사선라인의 중간 역할을 하면서 윙어에게 대각선 패스를 제공하고 변주를 줘 중앙 미드필더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측면에서의 옵션을 더 확실하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2분 동안 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15분 동안 전반전을 한다. 중간에 3분 휴식을 하고 진영을 바꿔 15분 동안 후반전을 한다. 모든 세션이 완료되면 5분 동안 운동장 한 바퀴 돌고, 전경골근이나 햄스트링, 비복근, 둔근을 위주로 정적 스트레칭을 통해 쿨 다운을 한다. 마지막으로 5분 동안 훈련에 대해 리뷰를 하고 오늘 훈련을 마친다.

 

1) 코칭포인트

*레드 - 질문을 통한 선수들의 생각 일깨우기
*그린 - n차 목표에 대한 칭찬
*볼드체 - 선수가 게임모델에 맞는 액션에 대한 방향성 제시
*밑줄 - 동기유발

 이것은 게임이기에 어떤 방법으로든 득점을 하면 된다. 하지만 선수들은 구역을 임의로 나눈 이유와 특히 센터백들과 윙어들은 양 끝쪽에 대각선으로 깎인 이유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이전에 4자 패스에 대한 세션을 경험했으면 후방에서 빌드업을 할 때 윙 스페이스를 점유하는 조커와 마무리 지역에서 중원 지역으로 내려와 스페어 맨을 만든 공격수의 존재를 알아야 한다. 수비수는 전방으로 볼을 잡아놓을 때 누구에게 어느 발로, 어느 정도의 세기로, 높이까지 계산하여(한 선수에게 패스를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몸의 방향을 다른 곳으로 두는 것도 필요) 패스를 하게 된다. 또한 윗선의 선수들은 4자 패스 패턴을 하기 전에 상대 수비를 먼저 끌어들이고 밑의 숫자(움직임 및 패스 타이밍)처럼 패스 타이밍에 맞춰 수비를 떼어내고 돌아 뛰는 타이밍을 파악하여 최대한 원터치로 풀어나가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만약에 수비수가 볼을 잡고 있을 때 윗선의 미드필더들이 상대를 어느 정도 끌어들였지만 자신을 마크하는 상대의 등 뒤를 이용하지 못할 때 코치는 볼이 나간 후 잠시 경기를 중단하여 이렇게 코칭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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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 데클란! 리카르도! 너네가 가비랑 패스를 주고받기 위해 내려오고 가비랑 패스를 주고받았잖아! 왜 했겠어?


데클란 & 리카르도 - 상대 끌어들이려고 거기서 나오는 넓은 공간 이용하려고요

코치 - 그래! 여기까지 인지하는 건 잘했어! 근데 이건 누가 거기서 앞을 볼 거냐의 문제야! 카이가 만약 여기(중원)로 내려와, 만약 마크가 붙었어! 그럼 걘 앞을 못 보겠지? 그래서 이제 앞을 누가 보겠어? 너네야! 너네가 넓혀놨잖아! 그럼 너네가 앞을 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겠어? 

리카르도 - 돌아서 뛰어요

코치 - 그치! (리카르도와 데클란의 위치에서 가비가 카이에게 패스를 제공할 때 돌아 뛰는 시범을 보이면서) 돌아 뛰어서 얘(카이)에게 3자 패스받고 말티! 넌 그때 뛰기 시작해야겠지? 이렇게 4자 패스가 나오는 거야! 우리가 저번에 했던 패턴들 떠올리면서 타이밍 맞게 움직여야 해! 오케이? 어떻게 앞을 볼 수 있는지 생각해 보면서 해봐. 잘하고 있어!

 

 데클란과 리카르도가 상대를 끌어들인 후 포켓을 이용하려 하는 의도 대해서 칭찬을 먼저 하여 카이가 코칭에 대해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만든다. 이후 어떻게 그들이 포켓공간에서 전방을 향해 바라볼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을 하여 데클란과 리카르도의 돌아 뛰는 것에 대해 일깨운다. 이후 그들이 해답을 이야기하면 코치는 시범을 보이며 4자 패스에 대한 예시를 보인 후 그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포켓공간에서 앞을 볼 수 있을지 생각하도록 만든다. 마지막으로 칭찬을 통한 동기부여를 하며 다시 세션을 진행한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을 때 리카르도와 가브리엘 해당 상황에 대해 올바른 타이밍에 돌아서 3자 침투를 하기 시작하면 코치는 카이에게 '리키! 그거야! 잘했어!'라고 칭찬하며 리카르도와 데클란, 가브리엘에게 올바른 동작 및 타이밍에 대한 기억을 심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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