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수비
1. 하이프레스
1) 1-4-4-2 형태 하베르츠 점프
[1] 외데고르 백코스로 피벗 향한 패스길 차단
[2] 센터백 점프
2) 1-4-1-4-1 형태
2. 미드블록
1) 1-4-4-2 vs 3-2 빌드업
2) 1-4-4-2 vs 4-2 빌드업
[1] 중앙 피벗 향한 패스길 차단
3. 로우블록
4. 개선점
1) 하이프레스
[1] 1-4-4-2 포켓공간 허용
[2] 레프트백 프리
2) 미드블록
[1] 측면에서 순간적인 3vs2 수적열세
[2] 윙어의 측면 뒷공간 커버 부재
[3] 윙어의 측면 뒷공간 커버 시 나타나는 문제점
*공격
1. 로우빌드업
1) 우측면 빌드업
2) 상대 중앙 포켓 이용 방법
2. 하이빌드업
1) 왼쪽 공격
2) 외데고르(은와네리)에게 향하는 대각선 패스
3) 사카에게 다이렉트로 향하는 대각선 패스
3. 개선점
1) 로우빌드업
[1] GK롱볼
[2] 측면에서 짧은 패스 차단당하기
[3] 하베르츠 포스트플레이
2) 하이빌드업
[1] 사카 턴오버
*세트피스
*결론
*세트피스
1. 인스윙 코너킥 공격
아스날의 대표적인 세트피스 공격 형태이다. 필자가 이미 글을 쓴 적이 있기 때문에 아마 아스날 경기를 자주 챙겨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할 것이다. 가장 큰 원칙은 파포스트와 파포스트 공간 창출 위한 디코이 런이다.
목표 공간인 파포스트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더미들이 파포스트에서 대기를 하다
키커가 킥 모션을 할 때 니어포스트로 이동하여 상대 수비의 시선과 위치를 니어포스트로 향하게끔 만든다. 그러면 파포스트에 공간이 생기는데 타겟맨이 니어포스트 공간을 커버하는 수비의 등 뒤로 돌아 뛰고, 키커는 파포스트 공간을 향해 크로스를 올리면 헤딩으로 득점을 하는 형태이다.
8분경 살리바 선제골 - 더미들이 interval 사이로 들어가 시선과 위치가 니어포스트로 향한 수비의 등 뒤에서 대기한 살리바
26분경 - 니어포스트로 디코이런을 가져가 시선과 위치가 니어포스트로 향한 수비의 등 뒤로 돌아 뛴 마갈량이스, 정확히는 니어포스트에 위치한 수비와 가장 먼쪽 공간에 있는 동료의 사이로 돌아 뛴 것이다.
2. 아웃스윙 간접 프리킥 공격
또 하나의 전략으로 사용한 것은 간접 프리킥 시 상대의 interval를 이용하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축구는 공을 가지고 하는 스포스이고, 수비수는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을 주시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대 공격수에게 신경을 덜 쓰게 된다. 그래서 아스날 공격수들은 이를 노려 백라인 뒷공간을 노리기 위해 상대 blindside에 위치하여 수비수가 공격수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이후 킥을 하기 전에 라인을 맞추고 킥을 하는 동시에 다시 라인 브레이킹을 하는 액션을 취했다. 이렇게 되면 등 뒤에 안 보였던 공격수들이 갑자기 0.1초 시야에 나타나다 라인브레이 킹을 한다. 수비수들은 큰일났음을 직감하고 반 템포 늦게 침투하는 공격수들을 따라가게 된다. 그래서 오프사이드 트랩 이용 전략은 아스날이 상대 수비의 반응 타이밍을 가지고 놀 수 있다.



여기서는 아스날이 오프사이드 라인 브레이킹 때문에 코나테가 마갈량이스를 따라서 점프하다 역동작에 걸려 수비 interval이 벌어진 상황이다. 그것을 이용하여 마갈량이스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피하다 순간적으로 속도를 올렸고 방향을 틀어 넓은 interval에서 헤딩 득점을 하게 된다.
3. 오른쪽 파이널서드 스로인 공격
마지막으로 오른쪽 파이널서드에서 스로인 공격을 하는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스로인에는 오프사이드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볼을 받을 선수들은 공이 떠나기 전에 2번째는 물론 첫 번째 수비수의 등 뒤에 있어도 온사이드다. 그래서 아스날은 이런 룰을 이용하여 수비라인의 등 뒤를 노리는 스로인 공격을 진행한다.
빨간색이 목표 공간, 사카와 외데고르가 측면으로 빠져 상대 수비를 측면으로 끌어들여 인사이드 채널을 벌려놓는다.
그 다음 사카가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면 수비들은 사카에게 시선이 뺏겨 라인을 올린다. 위 사진에서 존스도 자신의 등 뒤를 체크하지 못했기 때문에 외데고르가 존스의 등 뒤로 돌아뛸 수 있었고, 화이트는 백라인 등 뒤에 있는 외데고르에게 연결
결국 외데고르가 볼을 받자 포켓에서 슈팅을 기다리는 미드필더를 바라볼 수 있었고, 슈팅이 나오지 않았지만 좋은 기회가 나왔다.
*결론
21-22 시즌, 22-23 시즌에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완성을 하는 단계였다면 23-24 시즌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완성을 했던 단계이기 때문에 리그 타이틀에 가장 가까운 시즌이 되었다. 이제는 2시즌 동안에는 우승에 방점을 찍을 단계이기 때문에 리그 타이틀을 가져가야 한다. 그래서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오른쪽 측면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1-4-4-2 형태의 하이프레스 상황에서 MF의 등 뒤를 어떻게 저지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지난 시즌에 고전했던 부분인 상대의 미드블록, 로우블록을 어떻게 깨트릴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하고, 로우 빌드업 상황에서 짧은 패스로 풀어나가기 어려울 때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사카는 어떻게 측면에서 뺏기지 않고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또한 지난 시즌의 압박이나 백라인의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고, 빌드업 시스템을 조금 더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정말로 부상이 최소한으로 나야 시즌 전체를 차질없이 이끌어나갈 수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에 로테이션을 잘 돌리지 않았기 때문에 풋볼 피트니스에 문제가 생겼고 그것이 경기력의 저하로 이어졌다. 그래서 선수들의 체력관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면 아스날은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가져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수비진에는 칼라피오리를 영입하여 레프트백 및 센터백 자원 양과 질의 강화로 2차 빌드업에서 영향력을 낼 수 있고 왼쪽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7일 메리노를 영입하여 기존 파티의 잦은 부상 및 라이스의 피벗 정착을 위해 부드러운 발놀림으로 2, 3차 빌드업에 관여할 것으로 보이고 엄청난 공중볼 경합 능력과 힘을 이용하여 미드필더에서 경합싸움에 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피드 및 어질리티가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압박 타이밍 부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의문이다.
마지막으로 이적시장 마지막 날 스털링 영입에 성공한 아스날이다. 득점력은 많이 떨어지고 있지만(첼시 시절 득점수와 xG값이 10 이상에서 6대로 떨어짐), Progressive Receive 횟수는 지난 시즌 242회, Progressive Carries 횟수는 지난 시즌 120회로 맨시티 시절 하락세에 접어들기 시작한 수준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물론 득점력은 줄었지만 측면에서 볼 운반이나 박스 안으로 진입할 시 포켓공간으로 침투하여 컷백을 받을 수 있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럼 24-25 시즌 아스날 경기를 즐기시길 바란다.
CO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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