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수비
1. 프레스
1) 좌측면 압박
2) 측면 압박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
2. 로우블록
*공격
1. 후방빌드업
1) 롱볼 빌드업 후 세컨볼
2) 후방빌드업 시 2선에서 2vs1 수적우위
2. 하이빌드업
1) 가르나초 측면
[1] 마름모 형성 후 반대전환
[2] 카세미루 Rest Defense
3. 마무리
4. Bad
1) 페르난데스 1차 빌드업 링크플레이 미스
2) 호일룬 포스트플레이
3) 반대전환 미스
4) 마무리 후 수비전환
*결론
모든 Fbref 빅데이터는 90분 당 횟수로 통일했습니다. 읽는 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공격
64분까지의 맨유 MF라인 통과패스 성공 데이터
(하늘색->MF라인 통과패스 이후 2차 공격 성공 / 노란색->MF라인 통과패스, 2차 공격 실패 / 흰색->키패스)
맨유는 번리전에서 64분까지 총 23회 MF라인 통과패스에 성공하였다. 이 중 파이널서드로 패스가 연결된 횟수는 6회(26.1%), 미드서드2 구역으로 패스가 연결된 횟수는 7회(30.4%)다. 파이널서드로 향한 패스 중 좌측면 및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향한 패스는 12회(75%, 총 16회)고, 이 중 2차 공격에 성공한 횟수는 8회(66.7%)다. 그리고 미드서드 2 구역으로 향한 패스 중 대각선 패스가 성공된 횟수는 5회(71.4%)다. 즉 맨유는 빌드업 시 오나나나 센터백의 롱볼 및 3-2 형태 바탕으로 마름모를 만들어 페르난데스(6회, 26.1%)나 마이누(3회, 13.0%), 에릭센(4회, 17.4%)을 기점으로 2차 빌드업을 진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맨유의 1차 빌드업을 책임질 3인방이 될 선수들이다. Progressive Pass Receive 횟수로는 페르난데스가 5.3회로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를 보인다. 또한 Progressive Carries 횟수도 페르난데스가 2.39회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에릭센이나 마이누도 Progressive Pass Receive 횟수가 1.5회 전후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후방 빌드업이 흘러가지만 마이누와 에릭센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1. 후방빌드업
1) 롱볼 빌드업 후 세컨볼
64분까지의 공격 후 세컨볼 데이터
(빨간색->세컨볼 탈취 후 2차 공격 성공 / 노란색->세컨볼 탈취, 2차 공격 실패
/ 초록색->세컨볼 탈취 실패 / 주황색->세컨볼 탈취 실패, 2차 공격 허용)
64분까지 맨유는 총 17회 세컨볼 경합을 하였다. 이 중 9회가 파이널서드에서 이뤄진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5회(29.4%)가 중앙에서 이뤄졌고 3회(60%)가 세컨볼 탈취에 성공했다. 호일룬의 제공권 경합이 중앙에서 이뤄지는 편이고, 그에 맞춰 맨유 선수들도 중앙으로 좁히는 편이다. 아래 세컨볼 탈취 상황에서도 안토니가 세컨볼 탈취를 위해 중앙으로 좁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맨유는 현재 수비진영에서 빌드업 시 상대의 압박 속에서 전진패스를 성공시킬 수 있는 자원이 몇 없을뿐더러 호일룬이란 장신 자원이 있고 발 빠른 윙어 가르나초의 존재 때문에 호일룬이나 가르나초를 향해 롱볼을 투입한다. 그래서 롱볼 이후 세컨볼이 중요해졌고 중앙쪽으로 무게중심을 모이도록 만들어 세컨볼을 탈취할 수 있는 수적동률을 만들어냈다.
세컨볼 탈취를 위한 수적동률 만드는 방법
뒤로 흐르는 볼을 위해 호일룬 뒤로 침투하는 달롯, 누구든 상관이 없다.
만약 안토니 혼자 2선에서 볼을 탈취한다면 번리의 삼각대형에 둘러싸여 볼을 지켜야만 했다. 하지만, 번리 MF라인 앞공간에 맨유 선수들이 위치적 우위를 점하면서 안토니에게 접근하였다. 그래서 빈 공간을 인식한 안토니는 다운을 내주고 빈 공간으로 빠져 다시 리턴을 받고 가르나초에게 연결하여 넓어진 채널 속으로 침투하였다.
2) 후방빌드업 시 2선에서 2vs1 수적우위
맨유는 1-4-2-3-1 형태로 후방빌드업을 진행한다. 아니 사실 3-2 형태이다. 오나나가 센터백 사이에서 빌드업의 방향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오나나가 공을 잡았을 때 압박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롱볼을 택하지만 압박이 들어오게 된다면 에릭센과 마이누를 이용하면서 상대 피벗들을 끌어들이도록 만든다.
에릭센이 받으러 내려오는 움직임으로 인하여 오나나의 전진패스를 받은 후 논스톱으로 카세미루에게 연결, 카세미루는 전방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포켓을 커버할 수 있는 상대 피벗들이 맨유의 박스 근처로 끌려 올라갔다.
그러자 마이누를 따라 라인을 올린 상대 미드필더의 뒷공간을 인식한 마이누는 순간적으로 감속 후 방향전환을 하여 돌아 뛰는 움직임을 보이며 자신을 마크하는 미드필더의 뒷공간을 순간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포켓에 남아있는 피벗과 2vs1 상황이 되었고 카세미루의 전진패스를 받은 마이누는 접근하는 피벗을 피해 페르난데스에게 연결에 성공했다.
결국 가르나초가 곡선 움직임을 가져가며 풀백을 중앙으로 끌어당겼고 달롯이 측면을 따라 오버래핑을 하여 페르난데스가 측면 뒷공간을 노리는 달롯에게 스루패스를 제공했다.
2. 하이빌드업
1) 가르나초 측면
맨유가 사실 오른쪽에서의 공격이 파괴적인 편이 아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완 비사카는 크로스 등등 찬스 국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드리블로 수비의 무게중심을 흔들거나 페르난데스 및 에릭센이 포켓에서 위치적 우위를 점하며 연결고리가 되거나 직접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왼쪽 공격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된다. 그래서 오른쪽에서 수적우위를 형성하며 마름모를 형성한 후 가르나초나 달롯에게 대각선 패스로 반대전환을 하는 형태로 공격전개를 한다.
KPI - 가르나초 & 안토니 & AWB & 달롯 Progressive Pass Receive & Take-Ons & Miscontrols & Dispossessed
가르나초와 달롯의 Progressive Pass Receive 횟수를 본다면 가르나초는 10.0회, 달롯은 3.25 회고, 안토니와 완 비사카는 각각 10.1회, 2.98회다. 또한 Take-Ons 횟수와 성공률은 양쪽 합했을 때 완 비사카와 안토니의 시도와 성공 횟수는 더 많지만 성공률은 달롯과 가르나초가 더 높다. 그래서 달롯과 가르나초 라인이 측면 공격에 더 효과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 마름모 형성 후 반대전환
핵심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고 있을 때 상대가 공을 잡고 있는 선수를 향해 압박을 한다면, 전방의 자원들이 뒷걸음질을 치며 상대 3선 미드필더 및 수비라인이 물러나도록 만들어 포켓공간을 넓히는 것이다. 그때 상대 수비라인에 위치해 있던 미드필더가 순간적으로 가속을 하며 내려와 마름모를 형성하여 4vs3 수적우위를 만들어낸다. 상대가 압박스탠스를 유지한다면 맨유 선수들은 프리맨을 찾은 후 프리맨에게 연결하게 된다.
KPI - 마이누 Prg Pass & Receive & Prg Carries
맨유의 1차 빌드업을 책임질 3인방이 될 선수들이다. Progressive Pass Receive 횟수로는 페르난데스가 5.3회로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를 보인다. 또한 Progressive Carries 횟수도 페르난데스가 2.39회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에릭센이나 마이누도 Progressive Pass Receive 횟수가 1.5회 전후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후방 빌드업이 흘러가지만 마이누와 에릭센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Progressive Pass 횟수로는 페르난데스가 8.52회, 에릭센이 5.4회, 마이누가 3.06회로 마이누가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고, 페르난데스는 2차 빌드업 및 찬스메이킹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마이누는 Take-Ons 수치에서 눈에 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2.42회 시도하여 1.24회 성공(37.8% 성공률)하였다. 또한 Take-On 당 0.91회의 태클이 들어와 마이누에게 엄청난 견제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마이누가 탈압박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위험성이 높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라이스와 파티가 마이누가 시야를 확보하고 전방을 바라보기 전에 마이누에게 패스가 연결될 것을 미리 예측해야 한다. 그래서 패스 동작이 나가는 타이밍에 점프를 하여 마이누가 전방을 바라보거나 2차 공격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달롯과 호일룬이 뒷걸음질 치며 번리의 피벗을 내리게 만들었을 때 넓어진 포켓을 수비라인에 있었던 페르난데스가 2선으로 내려와 마름모를 형성. 이를 발견한 카세미루는 수비라인에서 볼을 돌려 수비를 끌어들인 후 프리맨인 페르난데스에게 연결한다. 이후 가르나초에게 대각선 롱패스로 반대전환.
이번에는 마이누가 수비라인에서 내려와 마름모의 일원이 되었다. 번리 수비수는 순간적으로 마름모를 형성한 마이누를 놓쳤고 점프하는 타이밍이 늦게 되었다.
그래서 점프한 수비수의 뒷공간을 영리하게 이용한 마이누는 안토니와 원투를 주고받으며 속도를 내며 점프한 수비수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하여 포켓공간을 이용할 수 있었고 가르나초에게 대각선패스로 반대전환을 할 수 있었다. 이때 번리는 이미 수비의 좌우 밸런스를 잃었기 때문에 가르나초에게 넓은 공간이 나게 된다.
그래서 아스날은 맨유가 이런 형태의 공격전개 패턴을 보인다면 피벗 중 한 명이 마름모를 형성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가는 미드필더를 마크해야 한다. 그래서 경기 중 서로 콜을 하여 수비라인에서 피벗라인이나 기존에 맨유 미드필더를 마크하던 수비수가 가능한 빠른 템포로 아래로 내려가는 미드필더를 마크하러 점프를 하고 다른 미드필더가 백라인을 커버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2] 카세미루 Rest Defense
클리어링 후 수비라인은 상대진영 센터서클을 넘어 라인을 높이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유권을 잃으면 백라인 뒷공간 노출에 부담이 있지만, 클리어링 후 역습저지를 할 수 있는 좋은 장치다. 에릭센이 클리어링 후 백코스 하자 기존에 에릭센과 가르나초와 2vs1 상황에 놓였던 아시뇽은 에릭센을 따라 라인을 높이니 가르나초가 측면 채널공간을 점유하게 되었다. 그래서 카세미루가 이를 발견하고 가르나초에게 논스톱으로 대각선 롱볼을 투입하게 된 것이다.
3. 마무리
이번에는 가르나초에게 볼이 연결된 이후 찬스가 나는 상황이다. 가르나초가 만약 드리블 돌파가 어려워질 때 에릭센과 페르난데스의 하프스페이스 채널 침투를 이용할 수 있는 가르나초다.
에릭센이 1차적으로 채널침투를 가져갈 때 베르게가 에릭센을 압박하기 위해 측면으로 빠지게 된다. 이때 베르게와 아시뇽 등 뒤에 interval이 발생하게 되었고 페르난데스가 2차적으로 침투하여 에릭센의 횡패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런 1차, 2차적으로 채널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중앙을 막아야 한다. 설령 에릭센이나 페르난데스가 측면 쪽에서 공을 잡게 된다 해도 윙어가 빠르게 백코스하여 그들이 오른발 슈팅을 하기 어렵도록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박스 안에 빈 공간이 노출되지 않고 맨유 선수들이 함부로 아스날의 좁은 수비블록을 향해 침투하기 어렵도록 만들 수 있다.
4. Bad
64분까지의 MF라인 통과패스 실패 데이터
64분까지 맨유는 총 16회 성공하였다. 이 중 10회(62.5%)가 롱패스로 롱패스가 실패되는 경우가 많았다. 당연히 숏패스보다 롱패스가 성공 확률이 낮다. 먼 거리를 정확하게, 강하게, 수비가 커버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중 디펜스서드나 미드서드1 구역에서 시도한 횟수는 9회인데 오나나(4회 실패, 전체 25%)의 롱볼이나 카세미루(4회 실패, 전체 25%)의 롱볼의 성공률이 그리 높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1) 페르난데스 1차 빌드업 링크플레이 미스
페르난데스가 물론 2차 빌드업의 기점이 되거나 찬스메이킹을 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편이다. 하지만 압박을 받아 등을 진 상황에서 1차 빌드업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패스 선택지는 옳게 되었지만 디테일한 패스 방향에 대한 문제를 보이거나 삼각형에 둘러싸여 패스가 차단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페르난데스가 1차 빌드업 링크업 상황에서 전술적인 미스를 내도록 만드는 방법을 참고할 수 있는 아스날이다.
페르난데스가 1차 빌드업을 받으러 내려오고 페르난데스에게 전진패스가 나갈 때 양 옆에서 3자 침투를 가져가는 에릭센과 달롯, 그래서 한쪽 공간이 닫혀도 다른 선택지를 가져갈 수 있었고 에릭센은 이미 오도베르를 OUT 시킬 수 있었던 상황이다.
하지만 인사이드로 꺾는 선택이 에릭센의 이동 방향을 고려하지 못하면서 에릭센 등 뒤로 패스가 향했다. 그래서 여기서 패스 방향 및 임팩트 부위에 대한 전술적인 미스로 볼 수 있는 페르난데스, 그래서 주변 동료에 대한 3자 침투 타이밍을 정확하게 인식하여 백코스하면 커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페르난데스가 1차 빌드업을 받았을 때 삼각대형에 둘러싸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페르난데스가 마이누의 뒷걸음질을 치는 모습을 발견하고 오나나에게 손짓을 하는 모습이 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를 볼 수 있는 피벗과 수비라인은 이를 알아차리고 압박의 방향을 왼쪽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암도우니가 오나나의 오른발 각을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페르난데스가 전진패스를 받게 되자 쿨렌은 오른쪽 대각선에 마이누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의도적으로 페르난데스의 왼쪽 대각선으로 접근하여 페르난데스 - 마이누 패스길을 차단하게 되었다. 그렇게 페르난데스 주위로 삼각대형을 형성하여 페르난데스가 2차 빌드업을 하기 어렵도록 만든 번리
https://www.instagram.com/reel/C4dsDsHy73I/?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이 링크는 압박 시 삼각대형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공간축소, 탈출구 양쪽 차단, 루즈볼 탈취를 하기 위해 삼각대형을 형성한다. 이 장면도 3가지 요소에 부합한다.
결국 쿨렌에게 패스가 차단되었고, 넓은 간격인 상태에서 곧바로 수비전환을 하였기 때문에 위와 같은 패턴으로 역습을 한다면 득점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페르난데스가 1차 빌드업 미스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페르난데스 주위로 삼각대형을 적절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페르난데스가 주장으로 빌드업의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수비수들에게 압박의 방향성을 정해주는 꼴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페르난데스의 지시 방향, 주변 미드필더가 이용하는 빈 공간을 따라 무게중심을 옮기고 공격수도 백코스하여 페르난데스 주위로 삼각형을 형성할 수 있다.
2) 호일룬 포스트플레이
호일룬은 191cm에 85kg로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고 심지어 스피드도 매우 빠르다. 그렇기에 호일룬과 가르나초 상대로 라인을 올린다는 것이 조금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와 비슷한 체격을 가진 살리바나 마갈량이스가 호일룬의 포스트플레이를 상대할 때 호일룬의 플레이의 위력이 반감될 가능성이 있다.
KPI - 호일룬 vs 홀란 -> Take-Ons, Progressive Pass Receive, Possession Loss
호일룬 23-24시즌 Possession 데이터
홀란 23-24시즌 Possession 데이터
PrgR 횟수나 Take-Ons 횟수는 4.6~4.7회로 비슷하고 오히려 Take-Ons 횟수나 성공 횟수 및 성공률에서 호일룬이 홀란보다 더 높다. 그리고 Take-On당 태클 횟수는 호일룬이 0.8회로 0.59회인 홀란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여 호일룬이 더 많은 견제를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호일룬 23-24시즌 Possession Loss 데이터
홀란 23-24시즌 Possession Loss 데이터
호일룬이 더 많은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호일룬이 Possession Loss에서 홀란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홀란은 시즌동안 터치미스는 1.4회, Dispossessed 횟수는 0.6회 밖에 기록을 하지 못했지만 호일룬은 2.8회 터치미스를 하였고 1.5회 뻇겨 호일룬보다 2배 이상 더 많이 소유권을 잃었다. 그래서 호일룬이 공을 받을 때 호일룬이 삼각대형으로 둘러싸여 볼 소유권을 잃게 되는 환경을 만들어 빠른 선택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호일룬이 등을 지면서 공을 지키는 액션이 나올 때 살리바나 마갈량이스가 호일룬이 돌지 못하도록 지연을 하게 된다면, 미드필더가 전진패스 타이밍에 맞춰 백코스를 한 후 2vs1 수적우위 상황을 만들고 한 명은 루즈볼을 위해 백코스하여 삼각대형을 만든다.
3) 반대전환 미스
만약 센터백이 공을 잡고 있을 때 왼쪽 isolation을 이용하려는 상황이다. 달롯이 윙어를 끌고 중앙으로 좁히게 되어 중원 숫자를 늘리는 효과가 나오게 된다. 그리고 가르나초가 측면에서 더 넓은 공간에서 전방을 바라본 상태로 공을 잡아 풀백과 1vs1 상황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가르나초가 백라인 뒷공간을 침투하는 액션을 보였는데 아놀드가 아닌 이상 킥이 백코스하는 풀백 뒤로 흐를 가능성이 적다. 1차 빌드업 중이기 때문에 수비를 떼어낸 후 공을 받으러 내려와 전방을 바라본 상태로 공을 잡아 동료를 이용하거나 공간을 향한 드리블을 하는 것이 1차 빌드업 시 윙어의 기본 원칙이다.
그래서 화이트는 가르나초가 그의 뒷공간을 이용하는 가르나초를 견제하기 위해 항상 백코스를 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서 가르나초가 받으러 내려올 상황에서 예측하고 커트할 수 있거나 공이 뒤로 흘러도 견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마무리 후 수비전환
KPI - High Turnovers against - Progressive Pass Conceded (Att 3rd Tackles)
-> 팀을 상대로 수비를 한 행위
Progressive Pass는 지공 상황에서도 나오는 이벤트지만, 역습상황에서 자주 나오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그래서 Counter Attack Conceded를 대신하여 Progressive Pass Conceded 데이터를 선정하였다. 맨유는 90분 당 41.7회 허용하였다. 위 표에서 맨유보다 더 많이 허용을 한 팀은 에버튼(90분 당 42.4회), 웨스트햄(90분 당 53.8회) 뿐이다. 특히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아스날은 24.8회, 맨시티는 21.6회로 상대의 1차, 2차 빌드업을 아주 잘 제어하는 반면 맨유는 거의 2배 허용하여 Rest Defense에 대한 대비가 허술한 편이다.
맨유가 공격을 할 때 많은 숫자가 박스 안으로 침투한다. 그리고 미드필더도 강한 압박을 위해 좁은 간격을 형성하는 편인데 수비블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좌우 간격, 그리고 DF-MF 간격의 문제로 인하여 상대 역습에 취약한 환경을 보이는 맨유다. 득점 확률을 높이기 위해 선수 숫자를 늘리는 것은 좋지만 이는 마무리가 확실하게 되어야 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Rest Defense 장치가 안정적으로 형성되어야 역습 지연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스날이 로우블록 상황에서 맨유가 마무리를 확실히 하지 못하게 된다면 넓은 포켓에 위치한 외데고르, 하베르츠, 제주스 등을 이용하며 사카, 트로사르, 라이스가 빠르게 방향전환을 하며 스프린트를 하면서 외데고르와 하베르츠를 지원해야 한다. 외데고르와 하베르츠에게 많은 패스 옵션을 만든 후 그들이 침투를 하거나 컷백을 노릴 수 있는 위치로 가져가는 빠른 템포의 역습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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