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칼럼] 클리어링 했다고 수비가 끝나?

🎥 7R 전북과의 경기에서 광주가 선제골을 실점한 장면입니다. 다소 운이 없었다고 보실 수 있겠지만 이는 광주의 라인 간 미스입니다. 클리어링 이후 전북 선수가 왼발로 공을 잡았을 때 미드필더 라인은 라인을 올려 공을 잡은 선수에 대해 압박을 하였습니다.

🤯 하지만 수비라인은 클리어링 이후 거의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 포켓공간이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턴 다소 운이 작용했지만 포켓공간이 넓어지게 되었기 때문에 이재익에게 슈팅공간이 생겼고, 광주 수비수들이 몰렸고 이준 골키퍼는 뒷걸음질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흐르는 볼에 대해 정확하게 캐치해내기 어려웠습니다.

🤔 전반 17분 정도면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입니다. 워밍업으로 호흡을 터트려줬고 근육 활성화를 시켰지만 약간의 휴식타임이 있었기 때문에 초반에 최대 스트렝스를 자주 내게 된다면 정강이근에 피로가 쌓여 젖산이 쌓이게 되고 어질리티가 줄어들며 신체적, 인지적 반응 스피드 저하가 일어나게 되죠.

🤷 하지만 축구는 90분동안 집중력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개션이 필요합니다. 어질리티와 같은 반응속도(Speed)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지구력(Endurance)의 문제일까요? 원인이 발견되었다면 어떻게 클리어링 이후 라인컨트롤을 피트니스적인 부분과 연결지어 훈련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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