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을 할 때 왜 삼각형을 구축할까요?
❗️이유는 수적우위와 공간축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미드필더들이 공을 잡고 있는 공격수와 1vs1 대치중일 때 압박의 강도를 높일 수 있는 곳으로 패스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만약 공격자가 수비팀이 원하는 곳으로 패스를 했을 때 뒷선에 있던 수비수는 자신의 마크맨에게 패스가 오는 것을 미리 예측하여 패스타이밍에 접근하기 시작하죠. 그래서 패스를 받는 선수는 공간적 여유가 없게 되니 등을 진 상태로 공을 받게 되어 전방을 바라보지 못하고 공격이 지연됩니다. 이것이 준비된 압박이 보이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이후 전진패스가 연결되고 뒷선의 수비수가 등 지고 공을 소유하고 있는 공격수를 상대로 지연에 성공하면, 미드필더들은 빠르게 방향전환을 하여 백코스를 하게 됩니다. 미드필더의 백코스가 삼각대형 형성으로 직결되는데 이런 목적성을 가집니다.
- 공간축소
- 탈출구 양쪽에서 차단
- 루즈볼 탈취
1️⃣ 먼저 미드필더들이 공을 잡은 공격수 중심으로 백코스를 하게 되면 공을 잡은 공격수에게는 공간적 여유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공격수에게 더 세밀한 터치가 필요하고, 수비수의 물리적인 압박에 대처할 스트렝스, 또한 자신에게 달려오는 수비수들을 보게 되어 심리적인 압박감도 생깁니다.
2️⃣ 메시, 아자르와 같은 기술이 좋은 선수는 좁은 공간에서도 탈압박을 할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100% 확률로 소유를 할 수 없습니다. 개인능력이 특출난 선수들이면 더욱 개인능력을 발휘하기 어렵죠. 그래서 주변에 있는 동료를 찾고 다음 시퀀스를 가져갈 수 있는 곳으로 움직이는 것이 볼 소유의 관점에서는 더 나은 선택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두 명이 양 옆에서 접근해 오면 공격수에게는 패스길이 닫히게 되며 동료를 이용하기도 난감한 상황이 오게 됩니다.
3️⃣ 또한 볼이 공격수 등에서 압박하는 수비수 뒷공간으로 흐르거나 수비수가 볼 탈취를 했을 때 수적우위를 이용하여 루즈볼을 탈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수적우위로 생긴 프리맨으로 인하여 루즈볼을 탈취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루즈볼 경합이 일어나게 된다면 이때에는 기동력이나 힘, 2차 움직임을 가져가는 속도 등등 컨디션적 우위를 점한 선수가 루즈볼을 가져올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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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가지 요소로 인하여 압박시에는 삼각대형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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