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수비
1. 하이프레스
1) 롱볼 유도 후 소유권 얻기
[1] 세컨볼 허용
2) 피벗 2vs1 압박
2. 미드블록
1) 측면수비 공략법
[1] 공격전환
2) 반대전환 허용
[1] 측면 deep
[2] CB -> 윙어 대각선 롱볼
3) 4자패스로 포켓허용
*공격
1. 로우빌드업
1) 로드리 & 루이스 deep
2) bad
[1] 322 vs 442
[2] 322 vs 4141
2. 하이빌드업
1) KDB 와이드 포지션
2) KDB 중앙
3) 압박에서의 취약점
3. 도쿠 & 코바치치
1) 코바치치 포켓이용
2) 도쿠
4. 마무리
*결론
*주의 - Fbref 사이트에서 가져온 빅데이터는 전부 90분 당 횟수로 할 것이다.
*공격
전반 MF라인 통과패스 성공 데이터
후반 (~68분) MF라인 통과패스 성공 데이터
(하늘색->MF라인 통과패스 성공, 2차공격 성공 / 노란색->MF라인 통과패스 성공, 2차공격 실패 / 초록색->키패스)
68분까지 시티는 총 30회의 MF라인 통과패스에 성공하였다. 이 중 미드서드 1 구역에서 미들 스페이스에서 제공된 패스는 3회(21.4%), 우측 하프스페이스에서 제공된 패스는 5회(35.7%)로 deep 위치에서 로드리를 기점으로 2선을 향한 전진패스를 하여 MF라인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중앙 빌드업을 진행해 내는 편이다. 또한 우측면을 향한 숏패스는 총 6회(60%) 성공했는데 측면 전개를 통해 상대를 측면으로 끌어들인 다음 넓혀진 중앙 포켓공간이나 deep 공간을 거쳐 반대전환이나 4자 패스를 이어나가는 형태로 빌드업을 진행해나간다.
1. 로우빌드업
맨시티는 후방빌드업 상황에서 1-3-2-4-1 형태로 1차 빌드업에서 여러 개의 삼각형을 그리면서 백 3는 백라인에서 수적우위를 점하는 이점을 살려 빌드업을 해나간다. deep 공간에 위치한 피벗들은 비대칭을 이루며 짧은 패스로 상대 라인을 깨트릴 수 있다. 또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들은 필요시 와이드 포지션을 가져가 하프스페이스 포켓을 차지하여 측면으로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게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1) 로드리 & 루이스 deep
로드리가 deep 공간에서 위치적 우위를 점하며 1차 빌드업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수 있는 아주 핵심적인 자원이다. 그들을 통해 반대전환을 할 수 있거나 2선 중앙 미드필더에게 전진패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스날이 압박을 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선수는 로드리와 그의 짝꿍이다.
90분 당 Progressive Pass 성공 횟수를 보자면 로드리는 무려 11.0회, 스톤스는 4.72회, 루이스는 2.4회로 비대칭 피벗라인에서 로드리가 1차 빌드업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편이고, 루이스는 비교적 전진된 위치에서 로드리나 센터백의 전진패스를 받아 2선 동료에게 연결 및 전진드리블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90분 당 Possession 항목에서는 Progressive Pass Receive와 Progressive Carries를 볼 수 있다. Progressive Pass Receive로는 로드리가 1.91회, 스톤스가 1.89회, 루이스가 3.40회로 루이스가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받아 공격을 전개하는 편으로 볼 수 있다.
다만 Progressive Carries 부분에서는 스톤스가 1.42회, 루이스가 1.40회, 로드리가 2.53회를 기록하여 로드리가 deep 위치에서 공을 받았을 때 전진드리블을 하여 스스로 MF라인을 OUT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래서 파이널서드 터치 횟수를 봤을 때 스톤스는 1.89회 기록하였지만, 로드리(2.78회)와 루이스(2.2회)는 2회를 넘겼다. 스톤스는 백라인과 MF라인을 넘나들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위치에서 활동하지만 로드리는 3선에서 2선으로의 운반의 역할을 하고, 루이스는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공격작업을 이어나가는 편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로드리가 deep 위치에서 볼을 받은 이후 하프턴을 하기 전 B.실바가 뒷걸음질을 하여 로드리의 대각선패스를 받아 리버풀의 2선 압박라인 OUT 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상대 공격수가 백라인 및 골키퍼까지 전진하여 압박하기 시작했을 때 시티의 더블피벗은 박스 안까지 내려와 deep 위치에서 골키퍼와 삼각형을 그리며 위치적 우위를 점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게 공이 중앙에서 돌게 되자 리버풀의 압박대형이 매우 좁아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측면 넓게 벌린 워커를 발견하고 로드리가 로빙으로 횡패스를 제공하여 횡적 퍼스트터치 이후 포켓에 위치한 B.실바에게 연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어설프게 간격을 좁히고 로드리를 포함한 동료 미드필더 상대로 신체접촉을 하면서 압박하지 않게 되면 위와 같이 로드리가 동료를 슬쩍 발견하고 여유로운 발재간 이후 라인을 깨트리는 패스를 쉽게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압박하는 선수들 입장에서 힘이 빠지는 상황이 나오게 된다. 물론 방법이 없는 편은 아니다. 당장 리버풀전 만으로 시티의 중앙 빌드업을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여기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시티의 더블피벗을 바짝 마크하는 것이다.
2) bad
전반 MF라인 통과패스 실패 데이터
후반 (~68분) MF라인 통과패스 실패 데이터
68분까지 총 21회 MF라인 통과패스를 실패했다. 빌드업 서드에서 총 11회(52.4%) 실패하였고, 이 중 미들 스페이스나 하프스페이스에서 일어난 롱패스 횟수는 총 5회(45.5%)다. 시티가 1-3-2 형태로 빌드업을 진행할 때 상대가 1-4-1-4-1 형태(442->4141 변화도 가능)로 압박을 진행하면 백라인~2선의 모든 선수가 마크당하면서 시티는 빌드업 서드에서 숏패스로 빌드업을 해나갈 수 없게 되어 롱볼을 하게 된다. 이때 공을 끊어내고 세컨볼, 루즈볼을 잡게 되면 아스날이 공격권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1] 322 vs 442
여기서는 B.실바가 포켓에서 측면으로 빠졌을 때 상황을 볼 것이다. 리버풀의 1-4-1-4-1 압박에서 2선은 시티의 더블피벗과 스토퍼들을 3m 정도의 간격을 두고 마크하고 있어 시티의 3선을 거쳐 1차 빌드업을 진행해 내기 어려운 상황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B.실바가 중앙 압박을 피해 측면으로 빠지게 되는데 브래들리가 이를 파악하고 점프하여 B.실바를 마크하게 된다.
그래서 상대를 더 끌어들이고 대형을 가다듬기 위해 백패스를 하게 된다. 이때 누녜스는 빌드업 방향을 제한하기 위한 압박을 펼치는데 센터백에게 패스가 연결되었을 때 아칸지와 가까운 소보슬라이가 점프하여 일시적으로 1-4-4-2 형태를 만들었다. 하지만 deep 위치에서 로드리가 프리맨이 되었고, 적절하게 채널링이 되어 로드리에게 패스가 연결되었다. 하지만 누녜스의 백코스가 있어 로드리는 빠른 볼 투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리버풀이 2선에서 4vs3 수적우위를 점하게 되면서 로드리의 횡패스를 디아스가 끊을 수 있게 되었다.
누녜스의 빠른 백코스가 있었기 때문에 로드리가 공을 받았을 때 압박감을 가지고 급한 볼처리를 하였다. 하지만 그래도 하프턴을 하여 동료를 찾을 수 있는 여유가 있었긴 했다. 그래서 아스날이 하이프레스를 시행할 때 로드리가 deep 공간에서 프리맨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한 명이 백라인을 압박하면 한 명은 빠르게 백코스하여 로드리를 마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2] 322 vs 4141
이번에는 1-4-1-4-1 형태의 압박라인을 상대하는 상황인데, 여기서 상대 선수들이 자기 위치를 지키게 된다면 시티는 피벗라인이 계속 상대에게 마크당하고 있는 상태가 된다.
그래서 롱볼을 투입하게 되자 고메즈가 낙하지점을 찾아내 헤딩으로 끊어내는 모습이다. 이전에 스톤스와 로드리가 리버풀 선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백코스를 해봤지만 이미 킥을 하고 난 뒤였기 때문에 리버풀 2선 자원들이 백코스를 하여 세컨볼을 탈취할 때 프리맨이 된다.
그래서 최대한 2선 선수들이 과도하게 백라인까지 전진하여 deep 위치에 놓인 로드리나 루이스에게 위치적 우위를 허용하기보다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롱볼이 투입될 때 백코스하여 deep 공간에서 4vs2 수적우위로 세컨볼을 탈취해 2차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게끔 해야 한다.
2. 하이빌드업
이번에는 미드서드에서의 빌드업이다. 아스날이 이 구역에서부터 4백으로 전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1-4-1-4-1 형태로 압박을 하게 되면 양쪽 하프스페이스 포켓을 이용하는 포든, B.실바, KDB, 코바치치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2선 포켓을 이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이 중 KDB는 부상으로 인해 제외될 수 있긴 하다. Progressive Passes 횟수로는 포든은 5.45회, B.실바는 6.45회, 코바치치는 6.48회로 중간 수준을 보이지만 KDB는 혼자 9.45회로 시티의 2차 빌드업 연결고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편이다. Progressive Pass Recieve 횟수로도 포든이나 B.실바는 각각 8.75회, 9.0회를 기록했는데 KDB는 11.1회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줬다. 물론 포든과 B.실바도 Progressive Pass 관련 데이터 수치도 좋은 편이고, B.실바는 짧은 터치를 기반으로 탈압박을 하거나 포든은 불안정성을 이용한 포켓에서 빠른 템포의 드리블 및 볼처리를 보여주기 때문에 KDB가 없어도 다른 방향으로 상대의 포켓공간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위치에 따라 로드리의 위치나 역할이 바뀔 수 있고 공격의 방향에 따라 공간이 창출되는 곳도 달라지게 된다.
여기서 아스날이 1-4-1-4-1 형태로 백라인부터 압박을 진행하게 되면 조르지뉴가 3선에서 2vs1 수적열세 상황에 놓여 2선에서 누군가 백코스를 할 수밖에 없게 되고 이는 시티의 피벗이 프리맨이 되는 악영향이 일어나게 된다.
1) KDB 와이드 포지션
만약 케빈이 측면으로 빠지게 된다면 소보슬라이가 측면으로 빠져 원래 마크하던 로드리를 버릴 수 밖에 업게 된다. 그렇게 로드리는 deep 공간에서 프리맨이 된다. 계속 그를 주시해 보자.
덕배가 측면으로 빠져 볼을 받아 내려와 주는 포든에게 연결하게 되자, 리버풀의 수비진들이 모두 측면으로 빠져 중앙 deep 공간에서 로드리가 프리맨 상태로 있게 된다. 그래서 포든은 고메즈를 끌고 내려와 로드리에게 다운 패스를 내주고, 뒷공간을 인식한 로드리는 침투를 이어나가는 케빈에게 측면 뒷공간을 향한 패스를 제공하게 된다.
결국 고메즈는 OUT 되어 3백만 남게 되었고, 콴사와 반다이크 사이에 채널이 벌어졌으며 4vs3 수적우위를 점한 상태로 공격을 진행할 수 있게 된 시티다.
2) KDB 중앙
이번에는 KDB가 중앙 포켓을 이용할 때다. 엔도가 3선에서 2vs1 수적열세로 인하여 애매한 수비위치를 보여주게 되었고 케빈은 중앙에서 채널링을 적절하게 가져가면서 아칸지의 전진패스를 받고 하프턴을 이어나갔고, 측면-중앙 4자 패스 패턴으로 포켓을 공략해 나갔다.
물론 조금은 복잡한 패턴이기에 압박타이밍을 잡기가 조금은 어려운 편은 맞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측면->중앙 이용하는 패턴이기에 포든이 루이스에게 리턴을 내줄 때 센터백이 홀란의 백코스 타이밍에 맞춰 점프하여 압박하게 된다면, 혹은 싱글 피벗이 돌아 뛰는 KDB를 타이밍 맞게 같이 돌아서 따라간다면 시티가 아스날의 포켓공간을 이용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업-다운-업 패턴과 내려오는 타이밍과 홀란이나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패스가 연결될 것을 예상할 필요가 있다. 선수들은 시티의 빌드업 패턴을 면밀히 관찰하여 자신이 마크할 상대에게 언제 패스가 연결되는지 패스 전후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분석 후 예상하여 훈련장에서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
3) 압박에서의 취약점
68분까지의 Possession Loss 이후 역압박 데이터
(빨간색->역압박 성공, 2차 공격 성공 / 노란색->역압박 성공, 볼 소유
/ 초록색->역압박 실패, 지연 성공 / 주황색->역압박 실패, 2차공격 허용)
모든 구역에서의 Possession Loss를 기록하진 않았고, 포켓공간으로 볼 투입되었을 때, 그리고 이외의 구역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허용했을 때 데이터를 추출해 냈다. 68분까지 총 22회 역압박을 시도했다. 이 중 오른쪽 윙스페이스에서는 6회(27.3%), 왼쪽 윙스페이스에서는 5회(22.7%) 시도하여 주로 측면으로 몰릴 때 소유권을 잃게 되었다. 또한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상대에게 총 3회 2차 공격을 허용하기도 하였다. 특히 엔도와 마칼리스테르의 공이 컸는데, 조르지뉴와 라이스도 KDB와 B.실바를 가까이 접근하여 협력으로 압박하면 그들이 전방으로 돌지 못하고 볼 소유권을 잃거나 공격이 지연될 수 있을 것이다.
*공격전환 시 공격형 미드필더 압박
만약 상대가 파이널서드에서 공격 후 소유권을 잃었을 때 좁은 간격을 바탕으로 곧바로 역압박을 시행하는 상황이 시티에게 올 수 있다. 아스날이 소유권을 잃으면 역압박을 시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버풀 같은 경우에는 엔도가 KDB와 가까이 붙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며 KDB에게 패스가 연결될 때 강하게 그의 오른쪽으로 접근하여 측면으로 퍼스트터치를 가져가게 만들어 닫힌 측면에서 공격을 진행하도록 유도한다.
만약 라이스가 포켓을 커버하게 된다면, 이렇게 KDB 대신 B.실바나 포든, 코바치치의 포켓이용을 자신의 스트렝스를 이용하여 그들이 하프턴을 하지 못하고 편하게 공을 잡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지공 시 피벗 압박
이번에는 미드서드에서 1-4-1-4-1 형태로 미드블록을 세우게 되는데 전과는 다르게 2선 미드필더진이 백라인 압박보다 측면으로 빠진 B.실바를 마크하게 되니 시티의 4명의 중앙 미드필더들이 마크당하게 된다. 시티는 로드리를 중심으로 양쪽 대각선으로 업-다운 패스를 주고받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양쪽을 거치며 상대 압박라인이 반응하도록 만드는 것이 빌드업 시 1차적인 목적이다. 엔도는 이를 정확히 파악했고, 스톤스를 거치는 것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로드리가 몸을 열 때 접근하기 시작하여 스톤스에게 패스가 연결될 때 점프하여 볼을 끊어냈다.
물론 마크맨을 버리고 점프하였기 때문에 이는 대담함과 볼을 받는 선수의 바디포지셔닝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스톤스가 리버풀의 오른쪽으로 몸을 열었기 때문에 엔도는 스톤스가 몸을 연 방향으로 점프하여 볼을 끊어낸 것이다. 하지만 조금 더 안정적인 압박을 할 수 있었다면 루즈볼을 리시브하기 위해 소보슬라이를 백코스하여 커버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어차피 디아스가 포켓공간에서 Rest Offense 역할을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아스날이 미드서드 압박 시 외데고르가 점프하기 시작할 타이밍에 라이스는 점프를 할 준비를 해야 한다.
3. 도쿠 & 코바치치
68분 이후 MF라인 통과패스 성공 데이터
(하늘색->MF라인 통과패스 성공, 2차 공격 성공 / 노란색->MF라인 통과패스 성공, 2차공격 실패 / 초록색->키패스)
68분 이후 총 15회 MF라인 통과패스를 성공하였다. 이 중 오르테가와 코바치치가 3회, 로드리가 2회 제공하여 여전히 중앙을 거치지만 이 패스를 포든(5회), 코바치치 & B.실바(3회)가 받게 되어 코바치치와 로드리 -> 이후 도쿠를 중심으로 좌측면을 향한 공격의 빈도수가 늘었고, 대각선 롱볼을 투입하는 횟수가 늘기도 하였다.
1) 코바치치 포켓이용
코바치치가 선발로 나오게 된다면 KDB나 포든, B.실바와 비슷한 방향으로 기용될 것이다.
90분 당 Take-Ons에서 코바치치는 평균치의 시도 횟수와 성공 횟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성공률에서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스킬 자체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Carries 횟수는 64.6회로 포켓을 이용하는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Carry 1회 당 평균 5.50m 거리를 보이고 있다. B.실바와 함께 5m대를 넘기며 볼을 오래 끄는 경향이 있는 선수다. 그래서 파이널서드 Carry 횟수도 KDB와 함께 3회 이상의 스텟을 보이고 있다. 다만 Progressive Carries나 Progressive Pass Receive 횟수는 각각 2.59회, 2.5회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매우 적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팀의 전진에 기여가 되는 편은 아닌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그래서 코바치치가 포켓에서 볼을 잡았을 때 다른 선수들은 위치적 우위를 점하면서 전방을 바라본 상태를 만들지만, 코바치치는 자신이 등을 진 상태에서 J자 드리블로 탈압박하여 전진을 하는 형태를 보인다. 그래서 조르지뉴는 최대한 코바치치가 돌지 못하게끔, 최대한 무게중심을 낮추고 코바치치의 골반 부분을 건드려(과격 x) 코바치치의 무게중심이 흔들리게끔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아래에 전코치 인스타 등 질 때 수비하는 방법에 대한 인스타 릴스가 있다. 참고해 보자.
https://www.instagram.com/reel/C3_3hRFyjVb/?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2) 도쿠
도쿠는 아자르 이후 오랜만에 나타난 스피디한 드리블러다. 다만 아자르는 메시와 같이 경기장 전역에서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유형의 드리블러라면 도쿠는 마르티넬리와 같은 측면에서의 RWB로 상대 풀백의 중심을 흔드는 유형의 선수이다. 그래서 도쿠는 측면에서의 Take-Ons 데이터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도쿠는 이번시즌 90분 당 Take-On을 9.32회 시도하여 4.81회(51.6% 성공률) 성공하였고, 90분 당 PrgC(Progresssive Carries) 횟수가 12.5회였다. 이는 다른 톱클래스 드리블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당장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보이는 마르티넬리는 90분 당 Take-On을 5.36회 시도하고 1.86회(34.6% 성공률) 성공하여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또한 90분 당 PrgC도 5.62회다.
이번 시즌 최고의 드리블러인 비니시우스는 90분 당 Take-On을 8.82회 시도하고 3.35회(38.0% 성공률) 성공하여 도쿠보다 시도 횟수와 성공률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리고 90분 당 PrgC는 6.18회다. 다만 도쿠보다 90분 당 1회 더 많은 태클 저지를 받아 상대에게 더 많은 저지를 받았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
드리블로 PL킹을 먹었던 18-19 시즌 아자르의 Take-Ons 데이터다. 90분 당 Take-On을 6.28회 시도하고 4.22회(67.2% 성공률) 성공하여 시도 자체는 도쿠보다 적었지만 성공률은 도쿠보다 높았다.
도쿠는 스피드를 살려 바디페인팅으로 수비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드리블을 시도한다. 하지만 더블팀 상황에서 수비가 양쪽 드리블 각도를 막으면서 계속 백코스만 생각한다면 도쿠는 스피드가 죽게 되어 파괴력이 줄어들게 된다. 여기서 보통 선수들은 백패스를 택하지만 도쿠는 어떻게든 크로스나 슛을 하려는 습성 때문에 가끔씩 급한 볼처리가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도쿠를 상대로 거리를 둔 상태로 수비를 하게 된다면 도쿠에게는 RWB를 할 수 있는 공간적 여유가 생긴다. 도쿠가 종적인 RWB를 하게 되면 왼발 슈팅각도가 생겨 위협적인 낮고 빠른 크로스나 슈팅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화이트는 도쿠를 상대할 때 3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발을 절대로 뻗지 말아야 한다. 미토마 상대로 2번이나 당했던 사실 등 필자의 기억으로만 해도 상당히 많다. 이번 시즌 Challenge 성공률도 48.4%로 매우 낮은 수치에 속한다.
그런 화이트를 혼자 상대하기엔 벅찬 편이다. 그래서 제주스의 수비가담을 이용하여 도쿠에게 더블팀을 형성하도록 만들어 도쿠에게 왼발, 오른발 드리블 각도를 최대한 제한시켜야 한다.
4. 마무리
맨시티는 득점에 있어서도 리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애초에 빌드업 체계가 매우 좋고 더 좋은 공간이 생겨 찬스를 만들고 득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90분 당 득점수는 2.21회로 아스날(2.39회) 다음으로 제일 많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유효슈팅으로 가져가는 비율도 37.5%로 높은 편이고, 득점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0.31(낮을수록 득점 효율성이 높음)로 리그 최상위권이다. 그래서 리버풀을 제외하고 xG값은 2.02(npxG는 1.89)로 좋은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이 매우 좋다고 볼 수 있다.
또한 SCA에서 오픈플레이에서 슛으로 이어진 횟수는 90분 당 25.9회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또한 GCA에서 오픈플레이에서 득점으로 이어진 횟수는 90분 당 2.86회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프스페이스 채널을 공략하여 홀란이나 파포스트를 향해 침투하는 윙어에게 크로스를 올리는 형태로 찬스를 만든다.
살리바의 키는 192cm고, 이전에 홀란을 지운 적이 있기 때문에 홀란은 살리바를 부담스러워할 것이다. 아스날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왼쪽 센터백에 만약 살리바가 출전한다면 공간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움직임을 가져갈 것이다. 그래서 만약 세드릭이 레프트백에 나오게 된다면 포든이 interval를 노린 곡선 침투를 항상 주시해야 할 것이다. 만약 살리바가 오른쪽으로 출전하고 키비오르가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한다면 홀란은 키비오르 등 뒤로 빠져 키비오르가 뒷걸음질 쳐 헤딩을 하기 어렵게 만들며 프리헤딩을 노릴 것이다. 그래서 키비오르가 홀란의 돌아 뛰는 움직임을 잘 따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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