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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경기분석/24-25

[경기분석] 24-25 EPL 11R 첼시 vs 아스날 공격국면

by 아론마티아스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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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수비

   1. 측면 압박

        1) 득점장면

   2. 포켓 저지

        1) 구스토

        2) 파머

   3. 실점

*공격

   1. 파티 향한 3자 패스

        1) 왼쪽

        2) 오른쪽

   2. 외데고르 포켓

   3. 턴오버

   4. 메리노 채널 침투

*결론

 

 

*공격

~71분 MF라인 통과패스 데이터

(하늘색->이후 2차 공격 성공 / 노란색->이후 2차 공격 실패)

 

 71분까지 총 17회 MF라인을 통과하는 패스에 성공하였다. 이 중 6회(35.3%)가 오른쪽 하프스페이스 및 윙스페이스 공간으로 향했다. 여기서 화이트, 외데고르, 파티가 MF라인 통과패스를 리시브하는 데 기여를 하였고 그 공은 사카에게로 향하여 사카의 1vs1 드리블 돌파나 화이트의 오버래핑 후 아웃스윙 크로스가 나왔다. 실제로 화이트는 라야의 대각선 롱킥 및 살리바의 짧은 패스를, 외데고르는 살리바와 파티의 전진패스를, 사카의 횡패스를 받았고, 파티는 3자 침투를 가져가 외데고르의 전진 대각선 패스를 받아 2차 공격으로 이어지도록 만들었다.

 

 

1. 파티 향한 3자 패스

 아스날이 빌드업 상황에서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마르티넬리나 팀버, 사카 등등이 볼을 잡았을 때 스탠더드한 포지션(볼을 잡은 선수 제외하고 나머지 동료들은 정적인 포지셔닝을 가져가는 상태를 이르는 말)을 가져갔었다. 하지만 첼시전에서는 동료가 볼을 잡았을 때 볼을 가지지 않은 동료가 볼을 받기 편한 곳으로 3자 침투를 가져가는 상황이 꽤 연출되어 이전 경기들(vs 뉴캐슬 & vs 인테르)을 바탕으로 피드백이 잘 수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1) 왼쪽

 센터백 - 피벗 - 윙어 구도로 봤을 때 라이스와 팀버가 번갈아가면서 피벗 역할을 수행을 하였다. 여기서 측면에 있는 피벗을 압박하는 상대, 마갈량이스도 압박하기 위해 파티에게 향하는 패스길을 막으면서 마갈량이스에게 접근하는 잭슨을 주목해 보자. 마갈량이스가 측면 대각선을 바라본 상태에서 파티에게 다이렉트로 패스하기엔 각도가 매우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잭슨이 파티를 버리고 마갈량이스에게 접근했기 때문에 파티는 스페어 맨이 된 상태였다. 그래서 3자 패스를 통해 FW라인 등 뒤에 있는 파티를 이용할 수 있었다. 한 선수가 전진 압박하면 그만큼 압박하는 선수 등 뒤에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수비를 떼어내는 페이크 동작과 원터치로 이뤄지는 3자 패스 및 원투 패스가 이뤄질 수 있어 상대 등 뒤 공간을 이용할 수 있었다.

 

아래 접은 글을 열어 어떻게 상대의 하이프레스를 왼쪽에서 풀어나갔는지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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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갈량이스->라이스->마갈량이스, 라이스가 한 칸 올려 카이세도를 라이스에게 끌려나가도록 만들었다.

파티의 스페이맨 3자 패스로 풀어나가는 과정

 이후 라이스가 파티에게 내주고 속도변화를 주며 카이세도 등 뒤로 뛰어 파티의 리턴을 받았다. 이 타이밍에 팀버는 구스토와 포파나 사이에 있는 채널공간을 인식하고 돌아 뛰어 조금 길었지만 라이스가 한번에 전진패스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 오른쪽

 이번엔 오른쪽이다. 오른쪽에는 2차 빌드업의 연결고리인 외데고르가 있어 외데고르 중심으로 빌드업을 진행했다. 외데고르가 네투와 라비아 interval에 위치하거나 각이 충분하지 않는다면 측면으로 빠져 화이트나 살리바의 전진패스를 받아 전방을 향해 하프턴을 하여 2차 공격을 노린다.

 

아래 접은 글을 열어 어떻게 상대의 미드프레스를 오른쪽에서 풀어나갔는지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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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가 하프턴을 하는 타이밍에 파티의 3자 침투로 포켓 이용

 결국 파티의 3자 침투로 예상 외의 스페어 맨으로 인하여 사카와 화이트를 이용한 오른쪽 측면 전개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2. 외데고르 포켓

 포켓공간에서 패스를 받은 후 전방을 바라보고 싶은 미드필더가 로우 포켓공간을 점유해야 하는 이유다. 로우 포켓공간을 이용하게 되면 상대 피벗들의 등 뒤를 노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센터백도 포켓공간을 이용하는 미드필더와의 거리가 멀어 점프 압박을 해내기 까다롭기 때문에 패스를 받은 후 하프턴을 하기 좋은 공간이다. 그래서 외데고르는 왼쪽을 바라보고 하프턴을 하기 때문에 애매한 위치지만 라비아와의 거리를 조금 더 두며 초기 포지셔닝을 가져갔기 때문에 패스를 받은 후 견제를 피해 사카에게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https://youtu.be/_lmy5qY8cXU?t=34

 공격수 및 미드필더가 포켓공간에 위치하는 방법

 

아래 접은 글을 열어 어떻게 외데고르가 포켓공간을 이용했는지 확인하자.

 

 

3. 턴오버

 하지만 사카에게 공이 갔을 때 그렇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71분까지 MF라인 통과패스를 받은 후 2차 공격으로 이어진 횟수를 보면 사카는 패스를 1회 받았지만 2차 공격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또한 드리블 돌파 횟수도 6회 중 2회(33.3%), Possession Loss 횟수도 7회 기록하여 볼 소유 및 전진 공격에서 크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사카 Possession Loss 데이터

사카 드리블 돌파 실패 데이터

 

아래 접은 글을 열어 어떻게 사카가 턴오버를 했는지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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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야가 롱킥을 한 후 화이트가 포켓공간으로 전진하여 세컨볼을 따내고 사카에게 원터치로 연결 후 측면으로 오버래핑을 하는 상황

 하지만 사카가 중앙 쪽으로 턴을 시도할 것을 예측한 쿠쿠렐라는 사카의 오른쪽 대각선으로 몸을 이동하여 다리를 오른쪽 대각선으로 뻗어 사카를 견제했다. 그렇기에 사카는 자신이 즐겨하는 등진 후 인사이드로 턴을 하는 액션을 했지만 쿠쿠렐라의 견제로 인하여 공을 뺏겼다. 사카가 등을 진 상태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횟수는 많지만 성공률이 그리 높지 않은 이유가 바로 등진 상태에서 턴을 하는 방향이 일관적이어서 예측이 다소 쉽기 때문이다.

 결국 카이세도가 포켓에서 Rest Offense 역할을 하는 파머에게 연결

 이후 파머가 하프턴을 하여 아스날 수비진과 맞닥트리고 네투에게 연결하여 첼시에게 기회를 허용하는 아스날

 그래서 사카가 등을 진 상태에 있으면 턴을 하는 방향이나 타이밍을 다양화시켜야 한다. 턴을 하는 방향을 다양화시키고 그런 빈도가 늘게 되면 수비는 더욱 예측을 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사카에겐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옵션이 하나 더 생겨 더욱 위협적인 윙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4. 메리노 채널 침투

71분 이후 MF라인 통과패스 데이터

(하늘색->이후 2차 공격 성공 / 노란색->이후 2차 공격 실패 / 주황색->실패)

 

 71분 이후 MF라인 통과패스에 성공한 횟수는 총 8회다. 이 중 오른쪽 측면으로 향한 숏패스는 4회(50%)로 우측면에서 MF라인 통과패스가 일어나고 이후 외데고르나 사카의 반대전환 킥 및 인스윙 크로스가 좋은 찬스로 이어져 공격에서의 활력이 더 좋아졌다. 메리노가 들어왔을 때 아스날이 가지는 이점은 무엇이 있을까?

 라이스가 있을 때 - 수비라인을 FIx 하는 선수가 하베르츠 밖에 없어 포켓공간을 점유하거나 채널 침투를 가져가는 선수 중 스페어 맨 x

메리노가 있을 때 -> 조금 더 수비라인 쪽으로 전진하여 수비라인 및 구스토 Fix, 구스토가 2명을 한꺼번에 막아야 하니 마르티넬리나 메리노가 위치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음

 

아래 접은 글을 열어 어떻게 메리노가 공격적인 이점을 가져갔는지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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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가 무드릭과 1vs1 대치중에 있을 때 하베르츠, 메리노는 스탠더드 한 포지셔닝으로 사카의 2차 액션을 기다리는 상황 

 만약 사카가 왼발 아웃사이드로 터치를 가져갔을 때 크로스가 올라가기 전 타이밍이기 때문에 속도를 변화시켜 침투를 가져가는 하베르츠, 메리노, 트로사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구스토와 카이세도 사이를 8:2 거리를 두며 침투하니 구스토의 견제를 벗어나면서 카이세도의 등 뒤를 노릴 수 있게 되니 사카의 크로스가 올라갔을 때 터치가 되지 않았지만 터치를 하여 득점을 할 수 있었던 상황이 나오게 되었다.

 그렇게 메리노를 투입하여 트로사르가 구스토의 압박에서 조금 벗어나게 되었지만 득점 상황에서 크로스를 발로 갖다 대지 못하거나 가까운 곳에서 슈팅이 골대로 벗어나는 등 결정지어야 할 상황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71분 이후 났던 기회 중 하나만 성공시켜도 2:1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그래서 아스날은 마무리 상황에서의 침착함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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