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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경기분석/2024

[사전분석] 2024시즌 K리그 3R 포항 스틸러스 vs 광주FC 사전분석 공격국면

by 아론마티아스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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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수비
  1.하이프레스
     1)측면에서 볼 탈취
     2)윙어에게 측면 뒷공간 허용
  2.미드블록
     1)측면수비
     2)MF라인 OUT
  3.로우블록
     1)반대전환 허용
     2)공격전환의 문제

 

*공격
  1.상대 끌어들인 후 롱볼공격
      1)로우빌드업
          [1]전방을 향한 롱볼
          [2]모두가 마크 당하고 있을 때 풀백 향한 롱볼
          [3]MF 수적우위
      2)하이빌드업
          [1]피벗 끌어당긴 후 공격
          [2]상대 백라인까지 끌어들인 후 롱볼투입
          [3]측면 향한 롱볼
  2.상대 끌어들인 후 측면공격
      1)로우빌드업
      2)하이빌드업
          [1]상대 압박라인 끌어들이기
          [2]측면 포켓 이용
      3)하프스페이스 채널 이용

 

*세트피스
  1.코너킥 공격
     1)파포스트 향한 인스윙
     2)아웃스윙 크로스

 

*결론

 

 

*공격

 2R 대구와의 경기에서는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 차이가 많이 났다. 전반전에는 박태하 감독님만의 롱볼 축구를 구사했지만 효과적인 공격을 이뤄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에서는 현재 포항 스쿼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니 3골을 만들어냈다. 그래서 박태하 감독님은 자신의 색깔을 고수해 낼지, 아니면 포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올지 고민중일 것이고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특히 공격국면에서 크게 두 가지 케이스를 나눠 분석할 예정이다.

 

 

1.상대 끌어들인 후 롱볼공격

전반 MF라인 통과패스 성공 데이터

(노란색->이후 2차공격 실패 / 하늘색->이후 2차공격 성공)

전반 MF라인 통과패스 실패 데이터

전반 세컨볼 탈취 데이터

(빨간색->세컨볼 탈취 이후 2차공격 성공 / 노란색->세컨볼 탈취 but 2차공격 실패 / 초록색->세컨볼 탈취 실패)

Possession Loss 데이터

(주황색->역압박 성공 & 2차공격 성공 / 노란색->역압박 성공 but 2차공격 실패
 
/ 
초록색->역압박 실패, 지연 / 빨간색->역압박 실패, 2차공격 허용)

 

 전반에는 MF라인 통과패스를 총 20회 성공하였다. 이 중 2차공격에 성공한 횟수는 6회(30%)로 낮은 비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주로 미드서드에서 우측 하프스페이스 및 우측 윙스페이스에서 MF라인 통과패스의 기점이 되어 11회(78.6%)의 패스가 투입되었다. 이는 포항이 오른쪽을 위주로 공격을 진행하는데 이 중 2차공격으로 이어진 패스는 3회(27.3%)에 불과하였다. 또한 MF 통과패스 실패한 횟수는 15회였다. 이 중 우측면 하프스페이스 및 윙스페이스에서 7회(46.7%) 실패하였다. 이는 포항에게 마땅한 공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공을 잡은 김인성, 홍윤상, 허용준이 포켓에서 상대 압박을 받을 때 볼처리가 불안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전반에는 김인성은 5회, 홍윤상, 한찬희가 3회 볼을 잃어 MF를 거칠 때 부정확한 볼처리가 일어나거나 상대 압박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중 전체 MF라인 통과패스 시도 중 롱패스의 비중은 17회(48.6%)로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롱볼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던 포항이다. 이 중 2차공격으로 이어진 횟수는 2회(11.8%)에 불과하여 롱볼이 끊기거나 롱볼에 성공하여도 볼을 받은 선수들이 좁은 공간에서 세밀하지 못하고 급한 볼처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미드서드에서 일어난 세컨볼 경합 중 세컨볼을 탈취한 횟수는 5회(45.5%), 파이널서드에서는 3회(33.3%)선수들이 포켓공간으로 침투하지 않아 세컨볼 탈취를 적극적으로 해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전반전에는 박태하 감독님의 롱볼은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전반 전반적인 공격 포지셔닝

 

1)로우빌드업

 박태하 감독님은 롱볼을 하기 위해서는 포켓공간을 넓히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하신다. 롱볼 이후 공중볼 경합을 하게 되고, 세컨볼은 보통 포켓공간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포켓공간을 커버하여 세컨볼을 탈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백라인에서 빌드업을 진행할 때에는 상대의 압박라인을 끌어들이고, 롱볼 이후에는 방향전환을 하여 빠르게 포켓으로 침투하는 액션이 필요하다.

 

[1]전방을 향한 롱볼

 그렇게 포항은 로우빌드업 상황에서 상대를 끌어들인 후 롱볼을 공격수에게 투입한다. 조르제는 190cm에 84kg로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중앙으로 들어와 타겟맨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공을 가지지 않은 2선들이 빠르게 방향전환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기 때문에 포켓을 커버하는 선수는 전무했고, 결국 대구에게 세컨볼을 쉽게 허용하는 장면이 나오게 된다. 의도적인 롱볼을 투입하는 편인 포항이지만 세컨볼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있지 않는 모습이다.

 

[2]모두가 마크당하고 있을 때 풀백 향한 롱볼

 사실 포항의 빌드업 상황에서는 홍윤상이나 조르제의 짝인 톱의 위치가 중요하다. 그들의 위치에 따라 미드필더에서 수적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톱이 2차빌드업 지원을 위해 MF로 내려오면 MF에서 4vs3 수적우위

톱이 1선에서 롱볼 리시브 옵션이 되면 MF에서 3vs3 수적동률

 

 만약 톱이 공격라인까지 전진하여 1선에서 롱볼경합을 하려 할 때 미드필더에서는 수적동률인 상황이 나오게 된다. 롱볼을 투입하기 전에 상대 수비를 끌어들여야 하므로 롱볼을 보내는 선수에게는 공간적 여유가 나와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1차 빌드업 상황에서 모두가 맨마크 당하고 있을 때에는 상대를 끌어들일 순 있지만 정확한 볼처리를 할 수 있는 공간적 여유가 나오지 않아 부정확한 볼처리를 하게 된다.

 

 

[3]MF 수적우위

 만약 톱이 2차빌드업 리시버가 되기 위해 2선으로 내려오게 된다면 MF에서 4vs3 수적우위를 점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포켓에서 프리맨이 발생되기 때문에 상대 MF라인을 끌어올리게 만들면 롱패스 하나로 MF라인을 OUT시킬 수 있다. 그래서 4vs3 수적우위 구조가 완성된다면 수비라인은 볼을 가지기 전에 프리맨을 찾아내고 프리맨에게 정확하게 연결한다. 

 

 이후 프리맨인 홍윤상에게 연결에 성공한다면 오버래핑하는 완데르송에게 연결

 

2)하이빌드업

 하이빌드업 상황에서도 중요한 부분은 상대 압박라인을 끌어올려 벌어진 포켓공간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때에는 소위 애매한, 공간을 향한 패스로 상대를 끌어들인 후 넓어진 포켓을 이용하는 동료를 발견하여 MF라인을 통과시키는 패스를 하는 형태로 하이빌드업을 진행한다.

 

[1]피벗 끌어당긴 후 공격

  사실 광주가 1-4-4-2 형태의 미드블록을 세울 때 3MF로 공격을 진행을 하는 상대팀 상대로 MF에서 3vs2 수적열세로 인하여 모호해지는 마크맨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편이다. 포켓을 커버하려다 deep 위치에 있는 프리맨을 뒤늦게 신경 쓰게 되어 피벗의 압박 포지셔닝이 애매해지게 되어 결국에는 상대가 포켓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https://zzaperneystaticnote.tistory.com/12

 

[플레이스타일] 2024 광주FC 플레이스타일 2024 수비 플레이스타일

*목차 *서론 *이적시장 및 구단철학 1.구단 및 이정효 감독님 철학 2.이적시장 및 시즌 전망 *수비국면 1. 하이프레스 1) vs 2MF - 스토퍼에게 볼이 연결되었을 때 2) vs 3MF - deep 위치에 놓인 선수 대처

zzaperneystaticnote.tistory.com

 - 2) 측면 & 중앙에서 포켓허용 부분 참고 -

 

 이번에는 한찬희가 볼을 잡고 있을 때 홍윤상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MF라인 등 뒤를 점유하는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찬희와 홍윤상 쪽에서 2vs1 수적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또한 수적열세로 인하여 마크맨을 설정하는 데 있어 망설임이 생겼고, 압박타이밍이 늦어 한찬희가 포켓에서 프리맨이 된 동료를 찾을 여유를 내주게 되었다.

 

 그래서 광주는 상대가 3MF를 들고 나올 때 MF에서 3vs3 구도가 나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기존처럼 피벗을 점프하고, 측면 미드필더를 좁히면 포켓은 커버할 수 있지만, 포항의 라이트백이 프리맨이 되어 포항이 잘하는 우측면 공격을 허용할 수 있다. 그래서 광주는 포항을 상대로 MF에서 수적으로 열세에 놓이지 않으려면 압박 시 톱자원인 이희균을 내리게 만들어 1-4-1-4-1 형태를 만들어 3vs3 구도가 나와 포항이 중앙을 거쳐가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

 

[2]상대 백라인까지 끌어들인 후 롱볼투입

 대구는 1-5-4-1 형태로 미드블록을 형성하지만, 광주라면 1-4-4-2로 2명이 백라인을 압박할 수 있다. 그래서 아래 사진에 톱이 한 명 더 있게 된다면 공을 잡은 수비수에게 공을 소유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줄어들고 이 때문에 동료를 찾을 시간적 여유도 없어지게 된다.

 그리고 더블피벗이기 때문에 만약 롱볼이 투입되어도 2명의 피벗이 백코스하여 포켓을 커버하고 세컨볼을 탈취해낼 수 있기 때문에 롱볼을 상대하는 입장에서 좋은 환경일 것이다. 만약 위에 서술했듯이 1-4-1-4-1 형태로 압박을 하게 된다면 1명은 포켓을 커버하고, 최대 2명이 백코스를 하기 때문에 최대 3명이 세컨볼 경합을 할 수 있는 수적인 메리트가 존재한다.

 

[3]측면 향한 롱볼

 측면에서 센터백이 볼을 잡았을 때 상대는 포항의 공격수들을 압박하기 위해 점프를 하게 된다. 아래 사진처럼 풀백이 점프를 하게 되면 측면 뒷공간이 노출되고, 톱자원이 상대를 끌고 측면 대각선 침투를 이어나가면 2선에 있던 상대가 돌아 뛰어 포켓공간을 이용하는 형태로 포항은 측면에서 롱볼 전개를 할 수 있다.

 그래서 포항이 포켓을 이용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포켓을 커버하는 피벗이 필요하다. 1-4-4-2 형태로 미드블록을 세울 때에는 정호연이 백코스하여 포켓을 커버할 수 있다. 1-4-1-4-1 형태로는 기존에 포켓을 커버하는 피벗이 세컨볼이 떨어지는 위치를 예상하여 포켓을 커버할 수 있다. 그리고 항상 언급하지만 초기 경합이 중요하다. 조르지의 힘을 이용한 포스트플레이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힘과 공중볼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수비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박태준의 선발로 조르제와의 초기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2.상대 끌어들인 후 측면공격

후반 MF라인 통과패스 & 키패스 데이터

(노란색->이후 2차공격 실패 / 하늘색->이후 2차공격 성공 / 초록색->키패스)

 

 과연 후반전을 어떨까? 후반전에는 총 18회의 MF라인 통과패스에 성공하였다. 이 중 13회(72.2%)가 2차공격으로 이어져 전반에 비해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주어졌던 것이고 안정화가 찾아오게 된 것이다. 디펜스서드에서 숏패스가 7회로 후방에서부터 안정적인 빌드업을 해냈다고 볼 수 있고, 전체적인 MF라인 통과패스가 측면{좌측면 향한 패스 6회(33.3%), 우측면 향한 패스 5회(27.8%)}을 향했는데, 1차빌드업을 풀어낸 이후에는 측면공격을 주로 진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반 전반적인 공격 포지셔닝

 

1)로우빌드업

 이번에도 비슷하다. 상대를 끌어들인 후 넓어진 포켓을 이용하기 위해 타겟맨을 향해 롱볼을 투입하는 것이다. 달라진 부분은 롱볼을 투입했을 때 공을 가지지 않은 선수들이 빠르게 방향전환을 하고 포켓으로 빠르게 침투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세컨볼을 리시브 하는 데 성공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세컨볼 탈취 이후 측면에서 오버래핑하는 어정원에게 전진패스 연결하는 김종우.

 

 결국 전체적인 라인은 파이널서드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deep 공간에서 김종우가 볼을 잡을 때 포켓을 커버하는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김종우가 전진패스를 할 옵션이 3가지나 존재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나오기 전에 포항은 롱볼 이후 포켓에서 세컨볼을 탈취했던 것이 원인이 되었다. 그 점을 메인 공격루트로 자리를 잡기 위해 포항은 대구와의 후반전을 바탕으로 미드필더의 방향전환 기동력과 어질리티를 발전시킬 수 있는 훈련을 진행 중일 것이다. 그래서 광주는 롱볼이 투입될 때 빠르게 방향전환을 한 후 백코스하여 포켓을 커버하는 피벗의 스탠스가 필요하다.

 

2)하이빌드업

 로우빌드업 상황에서 잠깐 봤겠지만, 어정원이 측면 빌드업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윤민호는 주로 우측면 하프스페이스로 빠져 포켓공간에서 MF라인 통과패스를 리시브하여 전방을 바라본 상태로 공격수에게 연결할 수 있다. 어정원은 우측면 공격의 핵심이 될 수 있는데 우측면에서 MF라인 통과패스의 기점이 대구와의 경기에서 9번이나 되었다. 또한 윤민호는 45분동안 총 5회 MF라인 통과패스를 리시브하였고, 어정원에게 2번의 패스를 받았다. 그만큼 어정원이 1차 빌드업에서 영향력을 많이 행사하고, 윤민호는 우측면으로 빠져 포켓에서 2차 빌드업에 관여를 하는 편이다. 하이빌드업에서도 볼 수 있지만 그 둘이 우측면 공격에서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1]상대 압박라인 끌어들이기

 앞서 말했듯이 포켓공간을 넓히기 위해 상대 압박라인을 끌어들이는 것이 우선이다. 상대 압박라인을 끌어들이면 자연스럽게 포켓공간이 넓어지고, 롱볼이 투입된 이후 세컨볼이나 MF라인 통과패스가 연결될 때 2차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갈 수 있다. 상대를 끌어들이는 방법은 빌드업을 받을 선수가 상대 선수를 끌고 내려오는 것인데 이는 공간을 향한 애매한 패스로 우리 동료가 상대를 끌고 내려오게 만들어 리턴을 내주거나 프리맨, 4자패스를 위한 옵션에게 3자패스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상대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포켓에 있는 프리맨을 이용하기 위해 상대를 끌어들이는 방법

 

https://youtu.be/k3ajuBazxvo?t=3968

 이렇게 반복된 업-다운 패스로 상대를 계속 자극하여 전체적인 대구의 MF라인이 하프라인 밑에서 센터서클 끝까지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측면 포켓 이용

 이렇게 상대 압박라인을 끌어올리게 만들면 포켓공간이 벌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정원에게 연결에 성공했을 때 어정원이 전방을 향해 퍼스트터치를 가져갔다면, 윤민호가 포켓을 발견하여 측면으로 빠져 어정원의 패스를 받으러 가는 액션이 나오게 된다.

 결국 포켓에서 위치적 우위를 점한 윤민호는 김인성에게 연결한다. 윤민호가 전방을 향해 바라봤을 때 김인성의 침투 시작

 

 이렇게 윤민호가 측면으로 빠져 포켓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횡적으로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정호연의 역할이 중요하게 된 것이다. 1-4-4-2 형태로 압박하거나 1-4-1-4-1 형태로 압박을 진행할 때에는 구조가 다르지만 정호연이 윤민호가 전방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강하게 압박할 필요가 있다. 그때 반대쪽 2선 미드필더는 약간 백코스하여 포켓을 커버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마크맨에게 볼이 연결되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3)하프스페이스 채널 이용

 또 눈여겨볼 점은 마무리 상황에서 키패스다. 이는 전반전에 없었던 수치다. 특히 우측면에서 이뤄진 대각선 패스는 3회로, 대구의 수비를 측면으로 쏠리도록 만들고 넓어진 채널을 이용하는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다.

 측면으로 볼이 갔을 때 대구는 3명의 선수가 과도하게 측면으로 쏠린 장면이 나오게 되었다. 결국 자연스럽게 하프스페이스 채널은 넓어졌고, 김인성이 수비수 등 뒤로 채널침투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프스페이스 채널을 후반동안 총 3번이나 허용하여 광주는 미드필더의 백라인 커버로 김인성에게 향하는 키패스를 적절한 위치에서 끊어내거나 연결이 되어도 지연을 시킬 수 있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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