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서론
- 축구 주기화란 무엇인가?
- 게임의 복합성 이해
- 프렉탈 이해
- 풋볼 액션
1) Communicate
2) Decide & Excecute
- 축구 주기화의 두 요소
1) 트레이닝 매트릭스의 개념적 원칙, 게임모델
[1] 게임의 네 가지 국면
[2] 팀의 규모
[3] 게임 모델의 원칙
2) 트레이닝 매트릭스의 방법론적 원칙, 풋볼 피트니스
- 형태주기
1) 프리시즌
2) 피로 (풋볼 피트니스)
[1] 풋볼 액션 향상
3) 만약 일주일에 두 경기가 있다면?
- 결론
- 서론
축구 주기화는 축구를 이해하는 데 있어, 혹은 축구 훈련에 대한 총론을 공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리 축구에 대한 세부적인 지식이 있어도 축구 주기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지도자 입장에서는 그저 맹목적인 훈련을 하게 된다. 축구팀을 운영하고 훈련하는 데 있어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하고 왜 이런 축구를 하는지 이해되어야 하고 어떻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지 고안해내야 한다. 이런 의사소통 과정이 되었으면 우리는 실행을 하기 전에 결정을 해야 하는데 경기 상황에서 무의식 중에 결정을 하고 실행을 해야 한다. 이런 결정과 실행이 무의식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훈련을 하는 것이고 경기를 기준으로 훈련을 구상해 내는 데 있어 가장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필자는 원래 꿈이 전력분석관이다. 하지만 전력분석관이 나중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최소한 훈련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며 나중엔 선수들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코칭을 하고 의견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경기를 준비하고 경기 피드백을 하는 과정이 축구 주기화의 일부이기 때문에 축구 주기화는 코칭스태프나 지원스태프에게 가장 중요한 이론 중 하나이다. 그래서 축구 주기화는 무엇이고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이 어떻게 축구 훈련에 적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
그리고 이 글은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었을 때 하위 내용이나 그에 대한 참고문헌을 추가할 예정이니 항상 업데이트가 될 수 있는 글임을 알아두시면 좋다.
- 축구 주기화란 무엇인가?
축구 주기화는 축구 형태주기라고도 한다. 이는 시즌 내 본 경기를 기준으로 팀이 게임을 준비하고 게임을 하며 게임 이후에 피드백하는 연속된 과정이다. 이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다. 왜냐하면 월요일에는 무엇을 하고 화요일에는 무엇을 하냐, 혹은 프리시즌이나 유소년시기에는 몇 월에 무엇을 하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즉 어떤 걸 언제 해서 시합을 준비하고 시합을 피드백하는가의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를 준비하고 경기 중, 경기 후 피드백을 담고 있기 때문에 훈련과 경기 내 코칭이 담겨 있어 지도자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다. 축구 주기화는 여러 학문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축구의 트레이닝 방법론이다. 여기에서 신경과학, 복합성 이론, 카오스 이론, 시스템 이론, 생리학, 심리학, 프렉탈 기하학과 사회학을 포함한 다양한 과학적 이론과 학문들에서 파생되었다.
축구 주기화는 축구 트레이닝 방법론으로 35년 전 포르투 대학교 스포츠 과학 교수 Vitor Frade에 의해 창안된 이론이다. 주제 무리뉴는 초기에 이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사용했으며, 이 방법론의 성공을 증명한 첫 번째 코치 중 하나이다. 무리뉴뿐만 아니라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빅토르 페레이라, 레오나르도 자르딤, 마르코 실바 등 여러 감독들이 이 방법론을 채택하고 활용하고 있다.
- 게임의 복합성 이해
풋볼 액션의 요소로 네 가지가 존재한다. 신체적 요소, 기술적 요소, 전술적 요소, 심리적 요소가 있다. 전통적으로 축구를 바라봤을 때 4가지 요소는 서로 독립적인 요소로 여겨지거나 신체적 요소->기술적 요소->전술적 요소와 같이 선형적인 존재로 여겨졌지만 축구 주기화의 관점에서는 서로 연관되어 있는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기에 축구 주기화는 축구 경기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축구 주기화 관점에서 바라본 풋볼 액션
축구 주기화는 게임을 신체, 기술, 전술, 정신적 요소를 별도로 분리하는 기존의 접근 방식의 논리적 순서를 따르지 않고, 선수에게 최적의 학습 및 훈련 방법을 제공하지 않는다. 축구는 기본적으로 예측 불가능하고 혼란스럽다. 공격 11명과 수비 11명이 공과 제한된 시공간 내에서 더 많이 득점하는 팀이 승리하는 영역형 경쟁 스포츠이다. 각 팀은 그들이 게임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예측 불가능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뜻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양한 상황에 따라 미리 세운 원칙에 대하여 일련의 행동을 실행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전체가 부분의 합보다 크다" 혹은 "1+1=2+@"라는 표현이 있다. 이 표현은 축구 경기에 관련된 복합성을 이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 프렉탈 이해
프랙탈(Fractal)의 사전적 의미이다. 일부 작은 조각이 전체와 비슷한 기하학적 형태이다. 즉 자기 유사성을 갖는 기하학적 구조라고 볼 수 있다.
축구 경기는 퇴장이나 부상과 같은 변수가 일어나지 않은 이상 11vs11 게임이다. 축구 경기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축구 경기에서 일어날 상황에 대해 준비하는 과정이 바로 훈련이다. 하지만 반드시 11vs11 규모에서 연습할 필요는 없다. 다양한 게임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을 단순화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여기서 축구 게임의 요소인 복합성과 혼란스러움을 잃지 않아야 하며 필요한 상황과 연관이 되어야 하는 특이성의 원리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이 상태에서 게임에 필요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특정 요소를 줄여 게임에 필요한 요소만 녹여낸 작은 규모의 훈련이 필요하다. 이는 11vs11 전체의 요소와 비슷한 요소를 갖고 있는 일부 작은 조각을 훈련하는 것이기에 프렉탈 이론을 사용한 것이고 이는 SSG(Small Sided Game)라고 한다.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변수는 선수 숫자, 그리드의 크기 및 형태, 부하 기간 및 휴식 기간, 강도, 득점 방법 등이 있다. 축구 게임의 특성과 우리에게 필요한 원칙은 반드시 포함시키면서 지도자는 각 원칙에 맞게 변수를 조정하면서 훈련을 디자인한다. 그렇게 선수들은 그에 맞는 원칙에 대한 디시전 메이킹을 할 수 있고, 강도를 경험하며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거나 유지를 할 수 있다. 이는 후술 할 팀 규모와 연관이 있다.
- 풋볼 액션
그럼 풋볼 액션은 무엇일까? 일단 축구는 예측 불가능한 스포츠이고 공격 11명과 수비 11명이 공과 제한된 시공간 내에서 더 많이 득점하는 팀이 승리하는 영역형 경쟁 스포츠이다. 여기서 축구를 하는 것은 공격과 수비가 공 하나와 제한된 시공간 내에서 상호작용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골을 더 많이 넣고 골을 덜 먹히기 위해 각 팀은 각자만의 방식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1) Communicate
Communicate은 일종의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이다. 팀에게는 각자만의 원칙이 있다. 우리 팀의 상태나 상대팀에 맞는 상성을 찾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 원칙을 세우게 된다. 여기서 팀 단위부터 시작해서 개인 단위까지의 원칙이 생기게 된다. 즉 상위 원칙부터 하위 원칙까지 정해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축구는 기본적으로 팀 스포츠이지만 개인이 수행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서로가 의도한 원칙이 맞아야 한다. 가령 공을 잡고 있는 피벗과 볼을 받을 윙어가 있는데 윙어는 상대 백라인 뒷공간을 이용하기 위해 앞으로 침투하는데 피벗은 수비수가 백코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을 봤기 때문에 발 밑을 향해 패스하려는 의도를 갖게 되었다. 결국 패스 미스가 나게 되었고 윙어는 왜 뒷공간으로 안 줬냐고 할 것이며 피벗은 수비가 준비하고 있는데 발밑에다 줘야지라고 언쟁을 할 것이다. 이는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난 상황이다.(김주표, 2022) 찬스나 득점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최소한 공을 주고받는 선수와 공을 받는 것을 서포트를 해주는 3자가 같은 의도를 가져야 한다. 이런 같은 의도를 갖기 위해 훈련장이나 연습경기에서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그렇게 적절한 피드백이나 절충안이 만들어지면 비로소 커뮤니케이팅이 성공되었고 같은 원칙을 갖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2) Decide & Excecute
그럼 이렇게 Communicate 과정을 가치고 원칙이 세워졌으면 1차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스포츠를 다소 예측 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축구는 기본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하고 시퀀스가 존재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여전히 경기장에 들어가서 적응해야 할 요소가 있다. 아무리 상대분석이 완료되어도 상대방을 직접 체감해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잔디나 바람, 공의 요인도 있다. 잔디가 미끄러우면 그에 맞게 조심을 하게 되고, 바람이 많이 불면 평소보다 조금 더 옆으로 차는 등을 결정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인이 경기장 내에서 무엇을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다. 이는 Decide What 과정이다. 경기 내에서 상대와 공, 공간에 대해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은 그 상황에서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지 생각한다. 이는 이전에 세운 원칙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다.
그러면 개인이 무엇을 결정했는지 정해졌다면 그것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것이 그다음이다. Decide How 과정에는 4개의 요소가 있다. 순간, 위치, 방향(각도), 스피드(템포)이다.(김주표, 2024) 어떤 순간(상황)에서 선수가 풋볼 액션을 수행하는데 어느 위치에 있어야 할지, 어느 방향으로 공을 차거나 움직일지, 어느 스피드로 움직이고 어느 템포에 움직여야 할지 결정하는 과정이다. 커뮤니케이션이 명확해진 후 상황이 주어졌을 때 결정을 해야 하는데 자신이 가진 수는 Decide What 단계에서 결정되고 그것을 어느 템포로 가져가고 어느 방향으로 가져가는지는 Decide How 단계에서 결정된다. 각각의 순간과 위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공격수는 수비수보다 액션을 빨리 가져가야 수비를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고 수비수는 공격수보다 액션을 빨리 가져가야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한 공격은 수비의 커버범위에 벗어나야 하고 수비는 공격의 드리블이나 터치, 패스 범위를 예측하여 지연시키거나 공을 뺏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모든 결정이 완료되면 선수는 비로소 실행(Excecute)을 할 것이다. 바로 이런 실행이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요소이다. 하지만 지도자의 입장은 다르다. 분석도 실행을 위주로 보지만 그 이전에 일어난 Communicae 과정과 Decide 과정을 봐야 한다. 그래야 실행에 대한 원인을 찾을 수 있고, 기술적 오류인지 전술적 오류인지 구분할 수 있으며 그에 맞는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전략전술은 바로 CD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CD 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축구 주기화의 두 요소
축구 주기화는 개념적 메트릭스(게임 아이디어)와 방법론적 매트릭스(훈련 방법)로 구성된다. 항상 우리가 원하는 원칙을 훈련하고 경기에서 보이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두 매트릭스를 연관 짓는 것이 중요하다.
1) 트레이닝 매트릭스의 개념적 원칙, 게임모델
개념적 매트릭스는 게임 아이디어가 특징이다. 내부적인 요인으로 3가지가 있는데 코치의 경기를 보는 방식, 포메이션, 선수의 특징 및 구성이다. 그리고 게임 아이디어는 외부 요인도 고려해야 하며 이는 국가나 도시, 동네의 문화 및 클럽의 역사, 코치가 클럽을 맡은 시기 등 선수의 구성이나 질이 결정될 수 있다. 이러한 내부 요인뿐만 아니라 외부 요인도 고려해서 코치가 고민한 후 나오는 것이 게임 모델이다.
게임모델의 요인
게임모델은 혼란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축구에서 예측 가능하도록 만드는 팀이 게임에서 달성하는 조직 수준이자 경기의 방향성이다. 게임 상황에서 우리가 결정하는 액션이 게임 속에서 발생되는 일관성과 빈도가 팀의 플레이 스타일을 결정한다. 게임 모델은 완벽한 것이 아니며 개인 및 팀적으로 계속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게임 모델을 구성하는 요소로 게임 국면, 팀 규모, 게임 모델의 원칙이 있다.
[1] 게임의 네 가지 국면
게임에는 네 가지 국면이 존재한다. 공격과 수비, 그리고 공격과 수비 상황을 바꾸는 공/수 전환이 있다. 또한 데드볼 혹은 멈춘 상황인 세트피스 국면이 있다. 세트피스를 제외하고 게임의 네 가지 국면을 볼 것이다. 축구는 공격과 전환, 수비의 연속이며 이런 과정이 반복된다. 앞서 국면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공격과 수비는 각각 우리 팀이 확실하게 득점을 하고 실점을 막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우리가 확실히 볼을 갖고 있거나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을 이야기한다.(김주표, 2025)
게임의 4가지 국면
세부적으로 공격에는 찬스가 나오기 전까지의 과정과 마무리 과정이 존재한다. 찬스는 무엇인가? 골키퍼를 제외한 골문과 공을 가진 공격수 사이에 수비가 없을 때 슈팅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즉 수비라인이 OUT 되어 슈팅을 가져갈 수 있는 빌드업의 종착점이다. 그렇기에 팀 득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찬스가 나오기 전까지의 과정은 상대 수비라인의 앞공간 및 뒷공간을 공략하고 전방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적 우위에서 나온다. 보통 수비라인과 정면으로 맞닥뜨리는 상황, 수비블록이 2열 이상 정렬되었을 때 상대 미들라인을 OUT 시키기 까지의 과정 등을 말할 수 있다. 여기서는 백라인 뒷공간이 OUT 된 상황도 포함이다. 그래서 필자는 미들라인 OUT 패스에 집착을 하게 된 것이고 이 패스는 팀의 빌드업 스타일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이다. 이후 슈팅으로 이어진 액션은 마무리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수비에는 찬스가 나오기 전까지의 과정을 막는 과정과 마무리를 막는 과정이 존재한다. 찬스가 나오기 전까지의 과정은 수비의 미들라인이 OUT 되고 수비라인을 맞딱드리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수비는 1차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지연시키고 막는 것이다. 공격팀이 각각의 수비라인을 공략하고 찬스를 만들기 전에 수비가 사전에 공격을 차단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은 찬스가 나오기 전까지의 과정을 막는 과정이다. 하지만 상대 공격이 미들 라인을 OUT 시키고 볼을 잡은 공격수가 수비라인을 맞닥뜨릴 때 상황이 연출되거나 수비라인이 OUT 되었을 때 찬스가 나오게 된다. 이를 슈팅이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마무리를 막는 과정이다. 주의할 점은 찬스 창출을 막거나 마무리를 막는 과정은 위치를 불문하고 공이 위치한 라인에 따라 구분되는 것이다. 그래서 게임을 분석할 때 찬스를 기준으로 공격과 수비의 세부적인 국면과 위치에 따라 다르게 분석을 해야 한다.
그럼 반드시 찬스를 만든 후 스코어링이 나와야 하나? 아니다. 예를 들어 상대 박스 부근에서 상대의 찬스메이킹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가 우리 팀 공격수에게 패스미스를 했다. 이때 골키퍼를 제외한 골문과 공을 가진 공격수 사이에 수비가 없을 때 슈팅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찬스메이킹이 없어도 스코어링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을 가져가지 못하고 소유권을 뺏긴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이는 찬스메이킹이 되었지만 스코어링을 못한 것이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우리 박스 부근에서 1차 빌드업을 할 때 상대가 센터백의 볼을 뺏어 우리가 상대의 스코어링을 차단해야 한다. 결국 찬스메이킹과 스코어링, 찬스메이킹 차단과 스코어링 차단은 상하관계가 아닌 동등한 입장으로 생각되어야 한다.(김주표, 2025)
마지막으로 전환 상황에는 두 가지가 존재한다. 공격 전환과 수비 전환이다. 공격 전환은 수비 상황에서 볼을 탈취한 후 공격으로 관점을 바꾸는 것이고 수비 전환은 그 반대이다. 흔히 50대 50 싸움이 있다. 누구의 것이 확실하지 않은 정돈되지 않은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공수 전환은 공의 소유가 뒤바뀌었을 때 시작하여 공격이나 수비 국면이 확실하게 정돈 되기까지의 상황이다.(김주표, 2025) 왜냐하면 공격과 수비는 우리 팀이 확실하게 득점을 하고 실점을 막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우리가 확실히 볼을 갖고 있거나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돈되지 않은 공수 전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공격이나 수비를 이어나갈 수 있는 템포가 달라지게 된다. 공격 전환 시에는 패스의 템포나 드리블 유무에 따라 전진 템포가 달라지고 소유에 관한 관점이 달라지게 된다. 수비 전환 시에는 역압박 및 재정비에 따라 수비의 방향성이 달라진다.
그렇게 경기의 국면마다 구분이 되었으면 어떻게 찬스를 만들 거고 어떻게 스코어링을 할 것이며 어떻게 찬스 메이킹을 막을 것이고 어떻게 스코어링을 막을 것이냐를 정하며 전환마다 어떻게 액션을 가져갈지 고려해야 한다. 여기서는 각각의 원칙을 세워 경기의 맥락에 따라 적용하고 결정하여 이에 맞는 액션을 취할 수 있다.
[2] 팀의 규모
축구는 11vs11 게임이지만 각각의 규모가 있다. 훈련을 계획할 때 게임 모델의 원칙이 적용되는 플레이어나 팀의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의 규모는 팀, 라인 간, 라인, 그룹, 개인으로 나눴다. 그리고 1-4-3-3 기준으로 팀의 규모를 그림으로 보여줄 것이다.
팀 - 모든 선수
라인 간 - 라인 3개를 기준으로 공격 라인 & 미들 라인 / 미들 라인 & 수비 라인
라인 - 공격 라인, 미들 라인, 수비 라인
그룹 - 직접적으로 공에 관여할 수 있는 2인 및 삼각형 및 마름모 대형의 그룹
개인 - 팀~그룹 단위에 속해 있는 개인
[3] 게임 모델의 원칙
게임 국면과 팀 단위를 기반으로 게임 모델의 원칙을 만든다. 팀의 단위마다 계층적 순서로 두어 훈련 중 성공적인 액션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의 단위가 낮아질수록 더욱 세부적인 원칙이 세워지고 원칙의 계층이 낮아진다. 또한 원칙의 계층이 높아질수록 원칙의 내용은 추상적이며 계층이 낮아질수록 원칙의 내용은 명료해진다. 소유 지향적인 팀이 찬스 메이킹 국면에서 어떤 원칙을 세우게 되는지 살펴보며 예시를 들겠다.
게임 모델의 원칙 (Oliveira.R, 2014)
- 주요 원칙
주요 원칙은 팀 혹은 라인 간 규모를 포함한다. 이는 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불변의 원칙이다. 일반적으로 9vs9~11vs11 등 많은 선수 구성으로 이뤄진다. 소유 지향적인 팀이기 때문에 찬스 메이킹 국면에서 확실한 공간이 나올 때까지 짧은 패스를 돌리고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창출하거나 공간을 찾아 들어가 찬스를 맞는 것을 원한다. 주요 원칙을 변경할 시 팀의 정체성이 잃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혼란과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 하위 원칙
일반적으로 팀~그룹 규모를 포함한다. 주요 원칙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세부적인 원칙에 대해선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갖춰 상대방에게 적응할 수 있다. 전략을 계획할 때 특정 상대의 분석을 기반으로 그룹~라인 간 특정 플레이어의 행동이 변경될 수 있다. 따라서 게임을 준비하는 주기화 동안 새로운 하위 원칙을 학습해야 한다. 소유권 지향 팀의 동일한 예를 들자면, 1차 빌드업을 할 때의 수비와 피벗 라인이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상대의 압박 숫자 및 강도, 높이, 방향에 따라 1차 빌드업 시 골키퍼를 사용할지, 피벗의 숫자를 늘릴지, 백라인에서 피벗 라인으로 패스할 때 어느 방향으로 패스해야 스페어 맨을 만들 수 있는지 고려하는 것이다. 이렇게 팀의 정체성은 살리되 상대의 원칙이나 우리의 팀 상황에 따라 소유를 하는 방식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 하위-하위 원칙
서로 다른 상황에서 개인 혹은 소규모 그룹의 특정 행동을 결정한다. 하위 원칙보다 훨씬 더 유연하고 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새롭게 학습되는 요소가 더 많아지고 특정 상대에게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압박이 없을 때 평소에 볼을 멈춰놓는 센터백이 있다. 하지만 다음 상대는 아무리 센터백이 볼을 멈춰도 반응을 하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켜 기존 스타일 대론 상대 미들라인을 깨트릴 수 없게 된다. 그래서 1차 빌드업 시 상대가 우리의 피벗 라인을 압박 기준점으로 삼았으면 볼을 가진 센터백은 압박이 없으면 전진드리블을 하며 상대의 압박을 자신에게로 쏠리게 만들고 동료의 위치적 우위를 도와주는 역할로 새로운 원칙에 대해 학습해야 한다. 물론 이 원칙은 팀원 전체가 알고 있어야 하며 전체에게 약속해야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팀 의도는 같아도 개인 의도마저 같을 수 없다. 왜냐하면 포지션이 다르고 포지션마다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념적 매트릭스를 참고했을 때 훈련을 계획할 때 이런 과정이 나오게 된다. 먼저 매치 콘텍스트 상 가장 대표적인 문제를 찾아 묘사를 하고 코치가 이 이벤트가 일어난 원인을 설명하는 Communicate를 거친다. 이후 해결책을 찾아 Decide What 단계를 거치고 Decide How 단계에서 해결책을 적용하기 위해 선수의 올바른 디시전 메이킹을 이끌어내기 위한 세션 설계 및 코칭을 한다. 마지막으로 선수의 실행을 통해 해결책 및 피드백을 잘 수행하고 있나에 대해 평가한다. 감코진은 이런 방식으로 팀 운영을 하며 선수들에게 적절한 코칭을 한다.
2) 트레이닝 매트릭스의 방법론적 원칙, 풋볼 피트니스
방법론적 매트릭스는 코치가 게임 모델을 올바르게 운영하기 위한 몇 가지 고려할 요소가 있다. 이는 특수성의 원칙, 복합성 전진의 원칙, 수평적 전진의 원칙, 성향의 원칙이 있다.
[1] 특수성의 원칙
특수성의 원칙은 방법론적 매트릭스를 설명할 때 나머지 세개의 원칙에 대한 초-원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Frade in Oliveira.R, 2014) 이 원칙은 코치의 게임 모델과 교육적 매트릭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특수성은 우리가 실제로 하는 모든 일이 게임과 연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축구 훈련에는 네 가지 국면, 적절한 공간, 게임과 같은 강도와 규칙, 적절한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즉 축구 훈련에서 게임의 전체성이 부각되는 운동을 디자인해야 한다.
또한 훈련에서 게임과 같은 환경을 만드려면 실제 게임 규칙과 강도의 일관성이 필요하다. 축구 주기화에서의 '강도'는 게임 원칙을 실행하고 액션의 퀄리티 확인에 전적으로 집중하여 게임의 전체 복합성에 대한 강도를 나타낸다. 즉 정신적 강도를 말하는 것이다. 무리뉴는 이것을 집중력이라 한다. 게임모델의 원칙 수행을 할 때 고강도 인터벌이나 가감속, 점프, 신체 방향전환과 같은 신체적 강도 뿐만 아니라 플레이와 관련된 결정과 같은 정신적, 정서적 강도도 고려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훈련은 게임 모델을 반영해야 하며 훈련 중 선수들이 갖는 상호작용은 코치가 게임에서 기대하는 것에 따라 구체적이어야 한다. 코치는 선수들이 게임모델과 유사한 위치에 배치하고 액션을 보여줌으로써 이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모든 훈련에 공을 포함시키지는 않는다. 축구 주기화의 목적은 게임 모델과의 연관성이다. 통합 훈련은 선수들이 게임 모델과 무관하게 피트니스 및 기술 트레이닝과 동기 부여를 위한 공을 사용하는 트레이닝을 하는 방법론으로 두 가지 방법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복합성 전진의 원칙
이 원칙은 게임 모델에서 계층적 원칙을 만들고 우리 팀 원칙의 복합성이 진행 되는 데에서 중요하다. 시즌이 시작되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더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원칙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 물론 원칙의 계층 구조는 비선형적으로 수행하지만 새 원칙을 학습하는데 게임의 복합성과 특수성을 유지하고 기존 원칙이나 단순한 원칙을 유지하거나 강화하면서 새로운 원칙을 학습하게 된다. 이는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고급 원칙을 학습할 수 있다.
[3] 수평적 변경의 원칙
수평적 변경의 원칙은 선수가 주기화 동안 게임 모델의 플레이 원칙에 필요한 올바른 부하 및 전술적 지식을 얻는 데 있어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정신적인 부분과 신체적인 부분이 분리되지 않아야 하며 다음 경기를 위한 회복 간 관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축구 주기화에 따르면 풋볼 액션에 필요한 근육 수축에 세 가지 요소가 있다. 강도(Tension), 지구력(Endurance), 스피드(Speed)이다. (Oliveira. R, 2014) 훈련에서 선수 구성 숫자나 그리드의 크기, 지속 시간, 액션의 형태에 따라 근육에서 발생하는 주요 수축이 결정된다. 슈팅, 점프, 속도 및 방향 전환과 관련된 폭발력 및 민첩성에 대한 부분은 강도(Tension)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이다. 강도가 지배적인 수축은 선수 구성 숫자가 적으며 그리드가 좁고, 지속 시간이 짧은 편이다. 반면 지구력(Endurance)이 지배적인 수축에서는 선수 구성 숫자가 많으며 그리드가 넓고, 지속 시간이 긴 편이다. 또한 빠른 반응과 액션을 요하며 방향전환이 없는 전력 질주에 중점을 둘 경우 지배적인 근 수축은 스피드(Speed)가 된다.
수평적 변경 원칙은 게임 모델 내에서 물리적 부하를 받으면서 전술적인 학습이 일어나도록 한다. 또한 주 훈련 동안 선수들은 경기에서의 퍼포먼스 안정을 위해 적절히 회복되어야 한다.
[4] 성향의 원칙
마지막으로 성향의 원칙이다. 이 원칙은 코치가 게임모델에 입각한 자연스러운 게임 상황이 자주 발생하도록 훈련 세션을 설계해야 함을 나타낸다. 그래서 설계된 훈련세션을 바탕으로 선수들은 게임모델에 부합하는 상황을 경험하고 해결책을 찾으며 체계적인 반복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선수들이 게임 상황을 경험하고 해결책을 찾는 방법 중에서 자연스러운 훈련 상황에서 경험적 학습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유도 발견 방법으로 훈련 중 디시전 메이킹과 실행을 자신의 스스로 느낀 부분에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수비 전환 순간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면 패스게임에서 공수 전환시 전환에 대한 액션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구체적인 규칙이나 요소, 그리드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이후 팀은 해당 시나리오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 모델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 형태주기
앞에 언급한 특수성 하 수평적 변경 원칙을 이용해 축구 주기화 방법론을 주간 패턴에 적용했다. 축구 경기는 일요일에 있다고 가정했다. 아래 사진은 주기화의 예시를 보여주는 표이다.
축구 형태주기 기본 (adapted from Mallo, 2015; Oliveira.R, 2014)
축구 게임이나 훈련에서 그리드의 크기나 선수 구성 숫자는 액션의 강도와 빈도와 반비례한다. 그리드의 크기나 선수 구성 숫자가 작아질수록 선수가 한 세트 내에 액션을 수행하는 강도가 높아지거나 빈도가 더 많아진다. 풋볼 액션은 공 주위로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게 되고 직접적으로 공에 관여할수록 액션의 평균 강도가 높아지게 된다. 그러면 선수의 구성 숫자나 그리드의 크기가 줄어들게 되면 가로와 세로의 라인이 줄어들게 되는데 그렇게 공에 관여하는 빈도수가 높아지니 액션의 평균 강도도 더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1) 프리시즌
기존 방법론들은 단기간에 높은 수준의 체력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러나 축구 주기화에서 프리시즌과 시즌을 구별하지 않고 전술적 차원이 훈련의 주요 원동력이 된다. 이런 이유로 팀은 프리시즌 시작부터 즉시 게임 모델의 원칙에 대한 학습을 시작하고 게임 원칙에 대한 발전을 한다. 무리뉴에 따르면 프리시즌 첫 주 훈련만 선수들에게 원칙에서의 요구 사항을 소개하기 위해 몇 가지 적응형 운동으로 구성한다. 그 이후로 모든 주기는 전술적 차원과 게임 모델 원칙 학습에 우선순위를 둔다. 축구 주기화에서 시즌의 모든 경기는 동일하게 중요하고 코칭 스태프의 목표는 선수가 모든 경기에서 최적의 퍼포먼스 상태를 유지하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2) 피로 (풋볼 피트니스)
축구 주기화에서 피트니스는 전술적 차원과 함께 이해되어 팀은 게임 전체에서 최대 집중력으로 게임 모델을 수행할 수 있을 때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선수가 피로하다고 생각 될 때 이것이 반드시 육체적 피로를 의미하지 않고, 훈련과 게임에서 끊임없이 결정을 내리는 중추 신경계의 피로다. 무리뉴는 이것을 '전술적 피로'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독립된 피트니스 테스트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를 게임 모델에 대한 적절한 훈련없이 새로운 팀에 배치하면 해당 선수는 전술적으로 게임 중에 전술적 피로를 느낀다. 선수는 팀의 원칙에 따라 게임의 여러 가지 전술적 상황을 해결할 수 없으므로 전술적 피로를 겪게 된다.
그렇다고 신체적 피로가 무시되어야 하냐? 그것은 아니다. 축구는 기본적으로 신체적 움직임이 수반된 스포츠 종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체적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신체적 피로가 있기 마련이고 이것도 특히 피지컬 코치에게 고려되어야 할 요소이다. 우리는 풋볼액션을 향상시키고 잠재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원한다. 물론 풋볼 액션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90분 동안 더 많은 액션을 유지하는 능력인 회복능력도 중요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불편한 존으로 보내 훈련에서 힘든 상황을 경험하고 액션의 강도와 양에 적응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힘든 환경에 있으며 그 상황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면 축구 체력의 한계를 올릴 수 있다.
글이 길어질 것을 우려하여 주기화에 필요한 부분인 풋볼 액션 향상에 대하여 소개하고 피트니스에 대한 부분은 다음글에서 확인하자.
[1] 풋볼 액션 향상
앞서 언급했던 풋볼액션에서 Decide How 단계를 볼 것이다. 순간, 위치, 방향, 속도가 있다. 축구는 마라톤이나 100m 달리기의 일부 특성을 갖고 있지만 그것이 메인은 아니다. 수많은 신체 방향전환이나 가감속, 점프가 자주 일어나는 저, 중, 고강도 움직임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액션의 질을 유지하거나 짧은 거리의 고강도 액션을 90분 동안 발휘할 수 있는 회복능력이 좋아야 한다. 이는 풋볼 액션을 향상시키기 위한 풋볼 피트니스 훈련이기 때문에 축구 경기에서 특정 상황을 만들어 훈련을 하게 되면 풋볼 액션을 향상시키며 동시에 게임 모델을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 (김주표, 2024)
- 액션의 질 향상
말 그대로 풋볼 액션을 향상하는 것이다. 최대 폭발력을 낼 수 있도록 하며 근육 내 PC가 증가하는 것이다. 훈련에서는 최대 강도로 액션을 하며 완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액션의 질 유지
이것은 액션의 강도 등을 유지하는 것이다. 즉 폭발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근육 내 PC 저장 능력이 개선되는 것이다. 여기서부터는 풋볼 액션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똑같이 최대 강도로 훈련하지만 불완전 휴식을 하며 PC를 저장하는 능력을 개선하는 것이다.
- 더 많은 액션
이것은 액션 간 빠른 회복에 대한 부분이다. 빠른 ATP 합성 때문에 유산소성 체력이 생기며 회복 능력이 좋아지고 지구력이 생기는 것이다. 회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훈련에서 많은 액션을 하고 불완전 휴식을 하며 회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 더 많은 액션 유지
마지막으로 더 많은 액션을 유지하는 것이다. 폐활량, 혈압, 심박출량을 향상시킬 수 있고,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다. 더 많은 액션은 회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는 반면 더 많은 액션 유지는 향상된 회복 능력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한다. 그래서 훈련에서 많은 액션을 하고 완전 휴식을 회복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필드 코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액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까? 물론 신경써야 할 부분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풋볼 액션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들은 선수가 축구를 더 잘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더 빠르게!' '속도 변화!'와 같은 최대 폭발력을 요구한다. 그래야 선수의 액션 스피드가 좋아지고 템포를 따라갈 수 있다.
반면에 좋은 액션을 유지하고, 회복 능력을 중요시 하는 직책은 피트니스 코치다. 축구는 90분이 넘는 스포츠이고 선수들은 경기가 끝날때 까지 액션을 유지하여 마지막 집중력에서 승리를 굳히거나 역전을 하게 된다. 그래서 지구력이 중요하고 피트니스 코치는 이를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특수성의 원칙을 생각해보자. 그냥 뛰면 축구에 도움이 되나?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축구를 경험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축구의 특수성을 잃지 않고 게임 모델의 원칙을 살리며 액션의 질을 유지하고 회복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유지하는 것을 신경쓰도록 훈련 세션을 디자인 하는 것을 도돠야 한다. 즉 게임 모델이나 그에 입각한 훈련의 원칙에 직접적으로 개입을 하지 않아도 그 원칙을 모두 알고 있어야 원칙에 적응할 수 있는 풋볼 피트니스를 정립하고 그에 맞는 훈련 부하를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3) 만약 일주일에 두 경기가 있다면?
특히 대륙별 클럽 대항전을 치루는 팀에게 적용되고 있는 부분이고 많은 팀들이 이런 부분 때문에 부상으로 신음을 앓고 있는 중이다. 앞서 언급된 주기는 일주일에 한 경기를 치루는 팀 기준으로 설명한 것이지만 이것은 일주일에 두 경기를 치루는 팀 기준으로 설명한 것이다. 훈련장에서 경기를 피드백하고 게임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적거나 없기 때문에 휴식을 하고 바로 최종 브리핑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장영훈, 2023)
예시
- 결론
이는 축구 선수나 지도자, 분석관 등등 모든 필드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부분이다. 현재는 많은 사람이 찾아보고 공부하고 있다. 필자도 우연히 찾아 축구 주기화로 축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팀만의 철학과 원칙이고 축구의 본질적인 부분이다. 축구 게임의 특수성과 전체성을 항상 잃지 말아야 하며 팀과 개인만의 특성과 그에 맞는 원칙에 따라 훈련을 계획하고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필자는 분석관을 꿈꾸지만, 이제는 코치도 생각하고 있을 만큼 훈련과 코칭에 대해서도 고려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축구 주기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분석관에게 맞는 업무와 코치에게 맞는 업무가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었을 때 하위 내용이나 그에 대한 참고문헌을 추가할 예정이니 항상 업데이트될 수 있는 글임을 알아두시면 좋다.
출처 및 사진
브런치, "무리뉴 축구 훈련 이론 - 전술적 주기화, Spielverlagerung 번역본", https://brunch.co.kr/@kamugo92/122, 2021.02.22
https://spielverlagerung.com/2020/05/23/understanding-the-tactical-periodization-methodology/ - 원본
참고문헌
홀리스틱 풋볼, "축구 주기화 제대로 이해하기 - 김주표", 2024.12.08
홀리스틱 풋볼, "여러분의 축구에는 철학이 있나요? - 김주표", 2025.04.27
장영훈, Football Lab, 2023
네이버 블로그, "축구 이론/축구 주기화의 원칙(Football Theory/Principle of Football Peirodization) Part-2", https://m.blog.naver.com/yonghwi1/221992608557, 2020.06.07
'전술 및 훈련 칼럼 > 축구 주기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구 주기화] 템포란 무엇인가? (0) | 2025.02.01 |
---|---|
[축구 주기화] 위치와 각도란 무엇인가? (0) | 2025.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