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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축구/교육과 코칭에 대한 나의 생각 및 신념

교육실습 및 코칭철학에 대한 질문과 대답

by 엽코치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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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 글은 대학교 교직 수업에서 최근 교생실습을 갔다 온 대학교 선배에게 듣고 가끔씩 코칭철학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생각해 낸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다. 이는 엘리트 축구 현장이 아닌 학교 수업 및 학교 스포츠클럽 수업에서의 코칭에 대하여 생각한 것이고, 이후에 교생실습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일 수 있다. 그래서 관심 있게 봐주시기 바란다.
 
 답변에 대한 부분은 교생실습을 갔다 오고 느낀 점에 대한 한 사람의 의견이기 때문에 맞춤법, 철자 부분은 제외하고 가급적 수정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을 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린다.
 



 

1. 만약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스포츠 종목을 맡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축구처럼 익숙한 스포츠 가르치듯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다면 ‘어떻게 어떤 수준으로’ 할 수 있을까? 

→ 익숙하지 않은 스포츠를 가르칠 때 두 가지 관점이 존재한다.
첫째, 교사에게 익숙한 스포츠가 확실하게 있는가.
둘째, 교사에게도 익숙한 스포츠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1. 첫번째 관점에서 익숙한 종목은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익숙하지 않은 스포츠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면 많은 이점이 생긴다. 

ex) 축구를 가정하겠다.
- 축구엔 패스와 기본기가 존재한다. 이처럼 교사가 익숙하지 않을 스포츠를 가르친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그 스포츠에는 기본기가 있을 것이다. 패스를 가르칠 때 디딤발의 위치나 스윙의 속도, 발에 정확히 맞춰야 하는 부분, 타이밍 등등이 있지 않은가, 이처럼 이미 진행할 수 있는 스포츠가 있는 경우는 종목만 변형하여 손쉽게 색다른 스포츠를 가르칠 수 있게 된다.
 
- 다만 그 안에서 교사가 새롭게 접해야 하는 스포츠에 대한 전문 지식은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아이들이 질문했을 때, 왜 이 동작을 하고 있으며 왜 이런 기술을 배우고 있는 것인지 등등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2. 둘째, 교사가 운동을 원래 못한다는 가정하에 실제로 직접 해보며 가르치기보다는 이론적으로 많이 가르쳤을 것이다.

-> 첫 번째 질문에서 추가하여 가르칠 종목에 대한 영상자료나 교사보다 잘하는 사람들의 동작을 모방할 수 있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교사의 이론적 설명을 더하여 아이들이 새롭게 접근하는 스포츠에 대해 버벅거리는 게 아닌 빠른 적응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사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 '어떻게, 어떤 수준'이라는 것은 교사가 정하는 것이다. 패스를 잘해서 슈팅과 킥을 알려주고 싶어 실행을 했어도 아예 못하거나 응용이 안 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상황 대처를 적극적으로 해야 하며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금일 주차에 대한 피드백이 생겼으면 그것에 따른 다음 주차 수업의 난이도를 설정하여 복습을 할지, 진도를 나갈지, 예습 과제를 줄 것인지 등등을 생각하고 선정하면 된다.
 
 

*나의 의견

-> 첫 번째는 익숙하지 않는 스포츠에 대한 전문지식, 두 번째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자료를 사용하고 상황에 맞는, 학생들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이론적인 코칭이 필요하겠다. 특히 두 번째 같은 경우에는 학습자 수준에 맞춰야 한다. 경험적으로 해당 영역에 대한 역량이 부족한 교육자가 자기를 과시하듯이 코칭, 교육이 들어가게 되는 순간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생길 것이고 따르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두 번째 같은 경우가 되면 자신을 내려놓고 학습자에 대해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2.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해당 스포츠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하려면 우리가 동아리에서나 사회 및 학교 스포츠 클럽 등등에서 코칭을 하듯이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코칭 방법을 살린다는 가정 하에)

→ 학교 현장에서도 학교마다의 특성에 따라 방과 후 스포츠 클럽을 이행하는 학교도 있다. 내가 다녀온 학교는 방과 후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운동장에 남아 조기축구처럼 축구경기를 1시간 정도하고 귀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동아리에서나 사회 및 학교 스포츠 클럽에서 하는 코칭이라는 것이 그 종목 속에서 감독과 코치의 역할을 해줄 것인가? 에 대한 내용이라면, 그거야 말로 교사가 정말 전문지식이 많고 아이들이 보기에 저 선생님을 따라 하고 싶다!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통솔이 가능할 것이며 그에 따른 아이들의 발전도 눈에 보일 것이다.
 
- 그 다음이 재미와 흥미유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고 스포츠 클럽이나 방과 후 활동이 선택이 아닌 의무일 경우 교사는 잘하는 스포츠만이 아닌 1번 질문에서 말했던 것 대로 그 스포츠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질문에서 말했듯 재밌는 프로그램을 자주 만들어 코칭을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의견

->해당 스포츠 종목에 대한 본질부터 들어가면서 종목에 대한 이해가 먼저 되어야 할거 같다. 경험적인 부분이지만 전력분석관 활동 때에는 사실 축구라는 종목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활동에 들어갔기 때문에 몇몇 내용적 오류 및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를 범했을지 모른다. 본질을 이해하고 나니 내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생각이 나게 되었고 반성을 하게 된 듯하다.
 
 
 

3. 교생실습에서 축구란 종목을 좋아하거나 다른 종목을 좋아하거나 체육활동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 부류가 존재할 텐데 만약 축구라는 종목을 현재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관리를 교사가 한다면 현재 참여하고 있지 않는 학생들은 누가 어떻게 관리할까?

→ 축구를 유독 좋아하기에 다들 참여한다고 가정해도 남녀 공학 같은 학교에선 여학생들은 안 하고 싶어 한다. 이럴 때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 심판이나 감독, 코치의 역할을 부여하여 축구라는 스포츠 안에 하나의 종사자로서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하고 그에 따른 설명을 해주면 50분이라는 수업 안에 모두가 신체활동을 하고 있으니 정당한 설명이 된다.
 
- 관리는 교사가 확인을 해야 한다. 모두가 축구를 할 경우 심판을 보며 모두를 통제하면 되고, 참여를 원치 않은 학생은 같이 심판을 하며 중계나 재미 요소를 찾을 수 있는 역할을 또 찾아주는 것이 좋다. 여기서 중점은 교사의 눈 안에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다 보여야 한다는 것이며 한눈에 둘 수 있어야 한다. 그럼 통제가 가능할 것이다. 
 
 

*나의 의견

->그럼 경기기록원 같은 경우에도 스포츠 안에 하나의 종사자가 되는데 이것도 신체활동을 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까? 아니면 꼭 우리가 아는 의미의 '운동'을 하고 있어야만 하는 것이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인가?
 
 그리고 교사가 한눈에 학급 전체 학생이 보여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생각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서 축구라는 종목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은 축구라는 주제의 수업에서 따로 훈련을 하거나 경기기록, 감독과 같은 역할을 부여해야 하는데, 여기서 교사의 위치, 보조교사(여기선 학생이 될 확률이 높음 + 아 그리고 정식 체육교사는 교생실습 기간 때 무엇을 할까?여부 등을 확인하여 경기장에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배운 부분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교사 바로 옆에서 훈련을 하는 학생을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더 효율적인 관리를 하기 위해선 어느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확인을 해야 할까?
 
 
 

4. 만약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훈련을 하도록 만들고 싶다면 어떻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의사를 전달해야 학생들이 참여를 할 수 있을까? 

→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일 경우 학생들이 선생님을 보고 '잘한다.. 와 저 선생님 축구 스타일 너무 잘 따라 하고 싶다.'처럼의 반응으로 학생들의 우상이 되거나 
 
→ 관련 지식 epl이나 라리가, 챔스 등등 축구에 대한 많은 내용을 갖고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해보며 '선생님이 보기엔 너희반은 이런 게 부족해서 이렇게 하면 전술이 통할 거 같아' 등등 나름의 피드백을 주는 방향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나의 의견

->이것도 전달법의 문제로 갈 거 같다. 첫 번째는 전달을 '몸'으로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능력이 되면 엄청난 메리트가 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첫 번째에 말했던 것처럼 과시가 아닌 학생에게 초점을 맞추고 학생들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찾고 종목 특성에 맞는 코칭법을 찾으며 그것을 은연중에 적응할 수 있는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면 좋을 거 같다. 뚝심은 있지만 학생을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
 
 

5.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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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축구/전력분석, 코칭, 인생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고 이 글은 이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첫 번째 질문과 네 번째 질문에서 필자가 작년에 대학 동아리에서 전력분석관 활동을 했을 때 저지른 과오가 떠올랐고, 다시 반성을 하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훈련이든 수업이든 학습을 하는 주체는 교수자보다 학습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습자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교수, 코칭을 할 수 있을지, 환경은 어떻게 조성을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래서 내년에 있을 교생실습을 하거나 졸업 후 학교 스포츠클럽 강사나 사설기관 어린이 축구팀 등등에서 코칭경력을 쌓을 때 어떻게 학습자에 맞춰 그에 맞는 적절한 코칭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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