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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및 훈련 칼럼/2026 월드컵

[2026 월드컵, 멕시코 vs 잉글랜드] ??? 힘들겠지만 싸워!

by 엽코치 2026.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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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전

  1. 다소 정적인 잉글랜드 빌드업
  2. 잉글랜드의 늦은 카운터 프레싱
  3. 멕시코 공격 시 중원 수적우위
*잉글랜드 득점
*콴사 퇴장 이후 로우블록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전

 2026년 월드컵 32강에서 멕시코는 에콰도르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시티에서 경기가 펼쳐졌는데 멕시코시티에 있는 에스타디오 아스테카는 해발고도 2,200m 고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멕시코시티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선수들에게는 고지대에서 축구를 하기 쉽지 않다. 고지대는 평지보다 기압이 낮아 같은 면적이더라도 산소 농도는 고지대가 더 낮기 때문이다. 그래서 ATP 생성을 위해 산소가 필요하지만 고지대에선 평지보다 더 적은 산소를 들이마시게 되어 ATP 생성 정도가 낮아지게 된다.(R. Verheijen, 2014) 잉글랜드는 고산지대에서 축구를 한 적이 손에 꼽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직면해야 했다.

 

 그리고 더 문제는 멕시코 국민들이 에콰도르와의 경기 전 새벽 에콰도르 선수들이 묵고 있는 숙소 앞에서 폭죽을 터트리고 고성방가를 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는 선수들에게 수면 문제가 생기게 되고 경기 당일 주기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문제다. 물론 이런 것이 패배의 원인 그 자체가 될 수 없지만 그래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 틀림없다. 멕시코의 16강 상대는 잉글랜드다. 역시 멕시코 국민들은 잉글랜드 선수들 숙소 앞에서 똑같이 폭죽을 터트리고 고성방가를 했다. 그래서 잉글랜드 선수들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고산지대, 수면 부족으로 경기 전 신선도(R. Verheijen, 2014)가 최악이 될 것이다. 멕시코전도 멕시코전이지만 앞으로의 경기도 남아있기에 잉글랜드 선수들은 처음부터 100%로 상대를 압박하지 않고 버티다가 카운터어택으로 승부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잉글랜드는 중원에서 수적 열세로 멕시코가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게 만들었다. 아래 사진은 Opta Analyst에서 제공한 잉글랜드와 멕시코의 구역별 공간 점유 분포도이다. 한 구역에서 전체 터치 횟수 중 55%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가게 된다면 그 팀은 한 구역에서 공에 대한 지배를 했다고 보면 된다. 아무것도 없는 경우는 공에 대한 경합이 치열했다고 보면 된다. 잉글랜드는 자신들의 최종 수비구역인 PK박스 중앙과 상대 박스 오른쪽 하프스페이스 구역을 제외하고 모두 멕시코에게 점유율을 55% 이상 내줬다. 잉글랜드가 공격을 할 때 미들 서드와 퍼스트 서드에서 8회(72.7%) 소유권을 잃었다. 또한 멕시코가 빈 공간으로 움직여 짧은 패스로 공간을 점유하고 전진을 하게 되어 멕시코가 전체적으로 멕시코가 공에 대한 지배를 한 경기였다.

 

1. 다소 정적인 잉글랜드 빌드업

 멕시코는 1-4-4-2, 1-4-3-3 형태로 선발라인업을 꾸렸고 이 형태로 수비를 하였다. 3톱이 잉글랜드의 피벗이나 백라인을 압박하고 나머지 4백과 3미들은 각각 포켓과 백라인을 커버하였다. 잉글랜드는 1-4-2-3-1 형태로 빌드업을 진행했는데 처음 블록을 세울 때 1-4-4-2 형태로 블록을 세워  포켓에 위치한 벨링엄, 앤더슨(앤더슨이 백라인으로 빠질 때 라이스)에게 전진패스가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려고 했다.

 

만약 니코 오라일리나 콴사에게 패스가 나갈 때 양쪽  측면 미드필더인 모라나 퀴뇨네스가 그들에게 접근하여 중앙으로 향하는 대각선 패스길을 차단했다. 그렇게 되면 사카와 고든에게 패스를 할 수밖에 없고 멕시코 풀백인 산체스와 가야르도는 사카와 고든이 터치라인 쪽으로 퍼스트 터치를 하지 못하도록 등 뒤를 향해 점프하였다. 그래서 고든과 사카는 어쩔 수 없이 뒤로 퍼스트 터치를 가져갈 수밖에 없었고 멕시코는 그런 잉글랜드의 공격을 밀어내는 데 성공하는 전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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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의 압박대형

 오라일리에게 패스가 나갔을 때 멕시코 윙어는 오라일리에게 접근하여 중앙쪽 대각선 패스길을 차단하겠지만 이 장면에서는 오라일리와 거리가 멀어 자리 유지

 고든에게 패스가 나갔을 때 멕시코 풀백은 고든이 전방을 보며 돌아서고 드리블을 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고든의 등 뒤로 점프하는 모습이다. 또한 오라일리는 중앙 쪽 대각선 패스길도 봤지만 위 사진에 나온 이유로 패스를 하지 않고 고든에게 패스 후 뒤로 물러났다. 공을 받은 고든은 전방을 향해 바라보는 데 성공했고 벨링엄이 측면 채널로 침투를 가져갔다. 그러나 멕시코 수비수들은 측면 뒷공간으로 잉글랜드의 전진이 이뤄지지 못하도록 수비 액션을 가져갔다. 그래서 고든은 다시 뒤로 빼고 백패스를 하였다.

 이번엔 앤더슨이 공을 받아 반대쪽으로 드리블을 하고 콴사에게 패스. 콴사에게 패스가 나가는 타이밍에 로모가 대각선으로 점프하여 중앙 쪽 패스길을 차단하면서 측면으로 패스를 유도하였다. 사카가 콴사가 턴을 할 때 침투하기 시작하지만 가야르도가 빠르게 눈치채고 백코스를 하여 콴사는 사카에게 패스를 주지 못했다.

 결국 콴사는 반대쪽으로 공격 전개를 하려 했지만 등을 보였기 때문에 로모는 압박 강도를 높여 콴사에게 신체접촉을 하여 압박을 하였다.

 

2. 잉글랜드의 늦은 카운터 프레싱

 그리고 잉글랜드가 롱킥으로 전개했을 때 양 풀백이 2선까지 올라가고 잉글랜드는 벨링엄이 톱라인으로 올라가 1-2-4-4 형태를 만들었지만 멕시코의 전방압박은 3톱이 잉글랜드의 백라인과 피벗을 전담하여 1차 빌드업에서 잉글랜드가 5vs3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멕시코는 후방에서 7vs6 수적우위를 가져가게 되면서 스페어맨이 2명이 생기게 되었다. 만약 세컨볼 경합을 하는 상황이 나오고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볼이 투입된다면 이는 멕시코가 유리한 상황이 될 것이고 잉글랜드의 카운터 프레싱이 잘 먹혀들지 않을 것이다.

 

 픽포드가 백라인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콴사에게 백라인 뒷공간 향하는 롱킥을 투입했을 때 멕시코가 제공권 경합에서 승리하였다. 이후 세컨볼을 잡은 멕시코는 멕시코의 좌측면에서 4vs3 수적우위를 만들어 완전히 멕시코의 소유로 이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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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킥을 시작할 때 1차 빌드업에서는 5vs3 수적우위를 가지는 잉글랜드다. 그래서 센터백이나 골키퍼에게 향하는 첫 번째 짧은 패스가 나갈 때 멕시코의 톱 중 한 명은 일제히 공을 가진 선수에게 접근하여 빌드업 방향을 유도하였다. 이후 빠른 볼처리가 필요했던 잉글랜드는 상대 백라인을 향한 롱볼을 투입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문제가 일어났다.

 

 멕시코가 잉글랜드 백라인과 피벗을 막기 위해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이었지만 반대로 멕시코의 백라인과 피벗라인에서 7vs6 수적 우위인 상황이었다. 그래서 멕시코가 세컨볼 경합에서 수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멕시코의 왼쪽에 한 명이 이동하여 4vs3 수적 우위를 점했다.

심지어 제공권 경합에서 가야르도가 콴사 상대로 이겼기 때문에 멕시코가 원하는 곳으로 세컨볼이 떨어지게 된다.

 결국 해당 공간에서 멕시코가 4vs3 수적 우위를 점했기 때문에 멕시코는 론도를 통해 잉글랜드 선수들을 불필요하게 뛰게 만들었다. 한 스페어 맨에게 패스가 갔을 때 잉글랜드 선수들이 공을 향해 압박을 하러 접근했지만 또 다른 선수가 스페어 맨이 연쇄적으로 생겨 결국 중앙에 있는 스페어 맨을 이용할 수 있었던 멕시코였다.

 

3. 멕시코 공격 시 중원 수적우위

 잉글랜드가 1-4-4-2 블록을 세울 때 멕시코는 1-3-2-5 형태로 빌드업을 진행했다. 퀴뇨네스나 알바라도가 2차 빌드업을 지원하기 위해 드롭하는 경향이 있어 잉글랜드의 미들라인 중앙에서 멕시코가 3vs2 수적우위를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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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콴사는 이 상황에서 자신의 등 뒤를 커버해야 했을까? 혹은 자신의 앞에 있는 마크맨을 따라가야 했을까? 사카가 가야르도를 따라간다면 콴사는 퀴뇨네스에게 바짝 붙었겠지만 아마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 애매한 점프로 퀴뇨네스와 가야르도 모두에게 공간적 여유를 허용했다.

 결국 퀴뇨네스의 Lay Off를 받은 로모는 오버래핑한 가야르도에게 좋은 스루패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혹은 모라나 로모가 2선에서 드롭하여 볼을 받으러 내려갈 수 있다. 잉글랜드는 자신의 마크맨이 드롭하면 따라가기보다 대형을 유지하려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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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의 공격 대형과 잉글랜드의 블록 대형

 모라가 1차 빌드업 지원을 위해 드롭했을 때 모라를 따라가기보다 위치를 유지하여 포켓을 커버하려는 라이스였다. 불필요한 스프린트를 줄여 이후 좋은 액션 유지, 많은 액션 유지를 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이 선택은 잉글랜드 미드필더의 좌우 밸런스가 깨지게 된 원인이다. 라이스가 모라를 막지 않으니 앤더슨이 왼쪽으로 빠져 측면 압박에 개입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된 후 모라가 공을 잡았을 때 벨링엄에게 삼각형 딜레마가 생기게 되었다. 중앙에 위치적 우위를 점한 로모가 있었고 3자 패스를 통해 로모가 전방을 바라보며 2차 공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잉글랜드 득점

 그러나 잉글랜드에게 기회는 이때 찾아왔다. 바로 카운터어택이다. 지공 상황에서 멕시코의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멕시코가 공격한 뒤에는 멕시코의 수비라인들에 균열이 생기기 마련이었고 공을 잡은 픽포드는 폭발적인 전진드리블에 강점을 보이는 라이스에게 굴려줬다.

 

 아래 사진은 Opta Analyst에서 제공한 주드 벨링엄의 선제골 시퀀스 데이터다. 픽포드가 라이스에게 굴려주고 라이스의 전진드리블이 공격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을 볼 수 있다.

 

 축구에서 득점을 하기 쉬운 때가 언제일까? 필자는 상대가 소유권을 잃었을 때라고 본다. 아무리 상대가 대형을 갖추거나 역압박을 하더라도 순간적으로 대형이 무너졌기 때문에 빈 공간에 위치하여 2차 공격으로 이을 수 있는 Rest Offense를 이용한다면 상대를 한 순간에 공략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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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스에게 굴려준 뒤

 전진드리블로 상대 박스까지 전진한 라이스

 사카의 1vs1 상황, 가야르도는 사카의 컷 인사이드를 차단하려 했지만 사카는 터치라인 드리블도 가능한 양발잡이기에 사카에게 호재인 상황이었다.

 결국 바디페인팅이 시작이 될 때 벨링엄이 가속하기 시작했고

 사카의 종 드리블 이후 벨링엄이 스프린트를 하여 결국 득점에 성공을 한 잉글랜드.

 

 이후 멕시코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해야 했지만 모라의 퍼스트터치 미스로 인하여 추가실점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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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1차 빌드업 지원을 위해 드롭했다면 상대 수비와의 거리가 벌어졌을 것이고 충분히 하프턴으로 전방을 바라봤을 것이다. 그러나 모라는 드롭하고 공을 받을 때 상대 골대와 등을 졌고, 그대로 한 번 멈춰놓았다. 이는 모라가 추가 터치 양옆으로 빠져나가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동컨트롤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비와의 거리가 벌어지지 못하여 불안정한 상태였다. 한편 패스가 나갔을 때 고든과 라이스는 일제히 모라에게 접근하였다. 모라는 추가 터치로 자신의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려 했지만 라이스가 대각선 뒤에서 달려오고 있었기 때문에 턴오버가 일어나게 되었다.

 

 결국 볼은 고든을 거쳐 벨링엄에게 향했고 백라인 뒷공간으로 침투하여 상대 수비수 라인을 내리게 만든 케인에게 패스 후 침투를 하여 다시 스루패스를 받아 추가 득점에 성공한 벨링엄

 

 

*콴사 퇴장 이후 로우블록

 54분 경 콴사가 퇴장을 당했다. 공을 먼저 건드렸지만 스터드가 들려 있었기 때문에 Serious Foul Play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콩고 민주 공화국 전에서 많은 체력이 소모되었고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잉글랜드는 8강 이후를 위해서 체력을 아껴야 했다. 스프린트 및 고강도 유산소 러닝 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라인을 극단적으로 내리고 공을 가지더라도 백라인 뒷공간으로 클리어링하고 라인을 서서히 올려야 했다. 그래서 57분경 사카 대신 스톤스를 투입하여 4백에서 5백으로 전환하였다. 그리고 머지않아 케인의 PK 득점까지 더해지며 잉글랜드는 이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아래 사진은 Opta Analyst에서 제공한 69분 경 일어난 라울 히메네스의 득점 이후 구역 별 오픈플레이 터치 분포도다. 잉글랜드가 자신의 패널티박스 쪽(PK 박스 중앙 22회)을 제외하고 구역별로 모두 5회 이하의 터치 수를 가져가게 되었다. 또한 전체 60회의 터치 중 잉글랜드의 퍼스트서드에서 47회(78.3%)의 터치가 일어났다. 그래서 잉글랜드 선수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퍼스트서드에서 활동범위를 보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어떻게 잉글랜드가 멕시코의 공격을 막아냈는지 확인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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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는 사카를 뺴고 스톤스를 투입하여 1-5-3-1 형태로 블록을 형성했다. 미드필더나 왼쪽 센터백이 공을 잡았을 때 라이스는 전진을 하기보다 자리를 유지하거나 채널이 벌어질 때 백코스하여 커버하는 형태로 수비를 하였다.

 

 잉글랜드는 54분 이후로 5백과 픽포드의 블록 횟수는 7회에 달했고, 클리어링 횟수는 24회 기록했다. 그래서 가야르도가 공을 잡았을 때 혹은 퀴뇨네스가 공을 잡았을 때 사이드백은 선수의 주발, 드리블 방향에 따라 한발 물러선 위치에서 따라갈 준비를 하는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또한 1차 커버 및 크로스 클리어링에서 수적 우위, 위치적 우위를 점하며 멕시코의 크로스를 잘 차단하였다.

 이후 클리어링에 성공했으면 조깅하듯이 라인을 높여 좋은 액션 유지를 할 수 있도록 아끼는 잉글랜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와 퇴장, VAR, PK 등등으로 인하여 추가시간이 11분 넘게 주어졌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이렇게 멕시코의 공격을 막아냈고 결국 3:2로 8강에 진출하였다. 고산지대, 멕시코 국민들의 수면 방해, 퇴장 이슈 등등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8강 진출, 더 나아가 우승이라는 목표가 잉글랜드 선수들을 계속 뛰게 만들었다. 특히 주드 벨링엄은 무려 50회의 고강도 유산소 러닝을 하였고 이 중 2번의 스프린트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또한 드리블을 8회 시도하여 4회 성공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잉글랜드 선수들은 매 경기마다 1골차 리드를 점하여 상대 선수들을 90분 동안 압박하는 경기를 펼쳤다. 이 여파로 라이스와 사카는 근육에 통증을 호소하였고 소속팀은 리그 첫 5경기 동안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 

 

 언뜻 보면 잉글랜드가 그저 멕시코에게 밀렸다고만 볼 수 있지만 이는 투헬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처한 상황과 경기장 기후, 외부 요소까지 고려하여 만들어놓은 게임모델이다. 수비는 공격의 액션에 수동적으로 반응한다는 논리를 대입하자면, 잉글랜드는 멕시코에게 볼 소유권을 더 많이 내줬지만 그것이 자신들이 의도한 것이기 때문에 의도된 수동적인 풋볼 액션을 일관했다고 볼 수 있다.(Y풋볼, 2025) 피트니스적으로 잉글랜드가 멕시코에 비해 열세에 놓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잉글랜드는 후방 라인에 수적 우위를 형성했고 라인을 높게 올리는 빈도수가 적어 볼 탈취 후 역습에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우승후보가 이러한 경기를 한 것에 대해 비판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고려하자면 잉글랜드에게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봤고 실제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물론 세트피스 수비에서와 패널티 박스 안에서 개인적인 미스로 인하여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그 힘든 상황에서도 전술적인 결정을 끊임없이 놓치지 않았고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뛴 잉글랜드 선수들을 보니 매우 존경스럽고 단단하다고 느껴졌다.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피트니스에서 열세를 보이는 것을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트니스 부분에서 우위를 점해야 다른 부분에서도 우위를 점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좋은 액션을 보이는 것은 물론 90분 동안 좋은 액션을 유지하고 많은 액션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회복 과정에서 피트니스 수준을 향상하고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서 선수들이 100%로 훈련하고 경기를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선 적당한 완전회복이 필요하다.

 

 

사진 및 출처

Opta Analyst - No Possession? No Problem : England Look at Their Best in Transition, Aryan Jolly, 2026.07.06, https://theanalyst.com/articles/england-vs-mexico-low-possession-world-cup-2026

Opta Analyst - Mexico 2-3 England Stats: Three Lions Progress to Quarter-Finals After World Cup Classic, Chloe Horswill, 2026.07.06, https://theanalyst.com/articles/mexico-vs-england-stats-world-cup-2026-last-16

 

 

참고문헌

Verheijen, R. (2014). Football periodization. World Football Academy.

Opta Analyst - No Possession? No Problem : England Look at Their Best in Transition, Aryan Jolly, 2026.07.06, https://theanalyst.com/articles/england-vs-mexico-low-possession-world-cup-2026

Opta Analyst - Mexico 2-3 England Stats: Three Lions Progress to Quarter-Finals After World Cup Classic, Chloe Horswill, 2026.07.06, https://theanalyst.com/articles/mexico-vs-england-stats-world-cup-2026-last-16

Fifa.com. (2026, July 6). Jude Bellingham - Most Runs. (Mexico vs England, 2026 World Cup). Fifa Limited. Retrieved July 6, 2026, from https://www.fifa.com/ko/match-centre/match/17/285023/289288/400021531

WhoScored.com. (2026, July 6). England – Loss of Possession, Blocks, Clearances etc. (Mexico vs England, 2026 World Cup) [Data visualization]. WhoScored Limited. Retrieved July 6, 2026, from https://www.whoscored.com/matches/1995347/live/international-fifa-world-cup-2026-mexico-england

Tstory - [풋볼 액션] 주도적인 플레이? 이기면 끝?, Y풋볼, 2025.09.19, https://zzaperneystaticnote.tistory.com/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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