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의도된 롱볼 수비
*강제된 롱볼 수비
*롱볼 축구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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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이야기] 롱볼 붙여! [1]
*목차*롱볼의 정의*롱볼의 요소*의도된 롱볼 1. 데드볼 상황에서 미리 라인을 높이고 간격을 좁힌 상황 2. 백라인 앞공간에서 세컨볼 3. 백라인 뒷공간으로 롱볼 투입 4. 빈 공간을 향한 롱볼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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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된 롱볼 수비
상대 공격수들은 보통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패스나 드리블 등을 하여 수비를 OUT 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공격이다. 하지만 롱볼은 3자 침투를 하는 거리도 멀고 킥 모션을 취하는 시간도 다소 길다. 그래서 공격수 입장에서는 최대한 빠른 타이밍에 침투를 시작하고 킥을 처리해야 한다. 반대로 수비수들은 상대 공격수들이 퍼스트 터치 가져가고 킥 모션이 있을 때, 그리고 상대 공격수들이 침투를 가져가기 시작할 때 백코스를 하면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공중볼 경합이나 세컨볼 경합에서 1vs1 싸움에서 지지 않는 것이다.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지게 되면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내지 못해 세컨볼을 따낼 확률이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센터백끼리 경합-커버 역할 분배가 확실해야 한다. 공중볼 경합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센터백 뒷공간을 커버할 선수도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세컨볼 경합을 할 때 위치선정이다. 우선 상대 공격수와의 거리가 3~5m 이하 정도로 가까워야 상대 공격수에게 공이 갔을 때 곧바로 카운터프레싱을 할 수 있다. 접근한다고 계속 달리게 되면 내가 마크해야 할 공격수를 놓치게 되고 공이 나의 뒤로 흐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잔발을 쳐서 감속을 하는 햄스트링, 대퇴사두근 편심성 훈련을 해야 한다.(elchoice.official, evex_performace, 2026)


*강제된 롱볼 수비
강제된 롱볼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롱볼이 투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격팀 입장에서도 대처가 쉽지 않지만 반대로 수비팀 입장에서도 대처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보통 프레싱을 할 때 자신의 등 뒤 공간보다 앞사람을 우선적으로 수비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드필더들은 상대 공격수가 롱킥이 나갈 때 곧바로 몸을 돌리고 백코스를 하기 쉽지 않다. 의도된 롱볼이랑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역시 공중볼 경합에서 이겨야 한다. 왜냐하면 강제된 롱볼이기 때문에 상대 피벗들이 세컨볼 경합을 하러 접근을 하기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비팀 입장에서 수적 우위가 되기 때문에 공중볼 경합 후 수비팀의 프리맨에게 연결되거나 근처로 공이 떨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설령 상대 공격수에게 가더라도 수적 우위를 이용하여 카운터 프레싱을 할 수 있고 실수를 유도한다면 최소한 공격 지연에 성공하게 된다.
*롱볼 축구에 대한 오해
롱볼 축구하면 흔히 떠오르는 인식이 있다. '약팀이 사용하는 전술' '어쩔 수 없이 하는 것' '무전술' 물론 어느정도는 맞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상대의 압박으로 인하여 강제된 롱볼을 하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무전술' '약팀이 사용하는 전술'로 보는 것이 맞을까? 우선 필자는 전혀 아니라고 본다. 롱볼도 강제된 롱볼이 있듯이 의도된 롱볼이 있다. 축구가 꼭 펩시티, 클롭의 리버풀만 정답이 되는 건 아니다. 우주수비 하고 역습하는 것도 축구다. 그렇기에 롱볼도 하나의 축구의 아이덴티티가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꼭 공중볼에 강한 팀이 롱볼만 하는 것인가? 아니면 짧은 패스에 강한 팀이 짧은 패스만 하는 것인가? 그것도 아니다. 특히 강한 팀은 모든 국면, 모든 부분에서 일정 이상의 수준을 보여야 한다. 카보베르데로 예시를 들자. 보통 로우블록 후 롱볼 역습에 장점인 선수들이 많지만 필요에 의해 2선에서 공간이 생길 때 짧은 패스 & 침투의 빈도가 꽤 높다. 2026년 월드텁에서 시퀀스 당 패스는 시퀀스 당 3.03회로 8번째로 적은 수치롤 보였지만 시퀀스 타임은 시퀀스 당 9.18초로 16번째 순위를 기록했다. 패스 횟수는 다소 적지만 한 사람이 공을 가지는 시간이 다소 많고 롱볼 후 몇 번의 짧은 패스로 공격 전개를 하는 편이다.
그렇기에 롱볼을 한다고 롱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짧은 패스 몇 번 돌려 상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다 롱볼을 투입하는 경우도 있고, 롱볼 이후 짧은 패스로 상대의 2차, 3차 압박라인을 뚫어 공격 전개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단순히 롱볼축구 이렇게만 보는 것이 아닌 짧은 패스를 얼마나 돌리며 언제 롱볼을 투입하고 인식을 전환할지에 대해 봐야할 것이다. 그리고 이 롱볼이 우리 팀이 의도한 대로 이뤄졌는지 강제로 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구분을 해야 한다. 능동적인 축구에 대한 개념 재정의가 필요하고 롱볼을 하는 것에 대한 좋은 인식이 필요하다.
사진 및 출처
Spielvelagerung - The Art of the Long Ball, Evert van Zoelen, 2020.08.13, https://spielverlagerung.com/2020/08/13/the-art-of-the-long-ball/
참고문헌
인스타그램, @elchoice.official, @evex_performace, 2026.06.12, https://www.instagram.com/p/DZez_rdE7BF/?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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