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풋볼액션/수비

[풋볼 액션] 블록을 어떻게 세울까?

엽코치 2025. 11. 2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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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각도의 이해
*등 뒤 수비 메커니즘
*공격수에게 가까이 접근했을 때
*Pass Lanes 차단
   1) 중앙 패스 각도 유도

   2) 상대의 시선 및 몸의 방향에 따른 인터셉트
*훈련법

 

 

 

*각도의 이해

 패스 각도란 무엇인가? 패스 각도는 상대의 신체부위에 닿지 않고 우리 동료에게 정확하게 연결할 수 있는 범위다. 즉 수비나 아웃라인 등 장애물에 방해를 받지 않고 동료에게 연결을 하거나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패스 각도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패스 각도를 넓히는 것이 아닌 패스 각도를 살리는 것이다. 축구 게임은 다이나믹하기 때문에 패스 각도는 넓힐 수 있지만 아주 일시적이고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좁아질 수 있다. 그래서 패스 각도를 이용할 수 있는 순간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패스 각도를 살리는 것이다.(Blank,D. 2014)

 

 패스 각도에 대해 먼저 이야기했으면 이번에는 반대로 패스 각도를 차단하는 액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할 것이다. 우리는 상대가 스코어링을 하고 그 이전 빌드업 하는 것을 방해하는 걸 원한다. 그 방법은 상대를 Press 및 Tackle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패스 각도를 차단하는 block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는 상대의 공격을 어떻게 block을 하는지 알아볼 것이다.

 

 

*등 뒤 수비 메커니즘

 블록을 세우는 경우는 어쩔 때 세우는 것일까? 자신의 마크맨이 자신의 등 뒤에서 위치적 우위를 가지거나 수적 우위를 가질 때 블록을 세워야 한다. 혹은 Press시 등 뒤의 상황을 체크하여 상대의 빌드업 방향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블록을 하는 수비수가 고개를 돌려 등 뒤를 체크를 하는 것이 우선이 된다. 등 뒤의 상황을 체크하게 되면 공을 갖고 있는 선수의 주발 혹은 등 뒤의 공격수 움직임을 파악하여 패스 및 드리블 방향을 예측하거나 제한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다. 항상 등 뒤를 보는 것은 어렵기에 공격수의 추가적인 움직임을 혼자서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뒷선에 위치한 선수는 모든 상황을 관망하고 있기 때문에 뒷선 선수의 콜링(ex. '왼쪽!', '오른쪽!')으로 대략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패스 방향을 예측해 낼 수 있다. 그리고 라인 수비를 할 때 사이드스텝으로 각도를 차단하려는 의지를 보이면 공격수에게 확실한 옵션을 찾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패스 각도는 공을 가진 선수 - 수비 - 공을 받을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라인이 꺾여있다면 패스 각도가 열린 것이고 라인이 1자로 형성되면 패스 각도가 닫힌 것으로 볼 수 있다.

 블록을 세웠을 때 우리는 라인이 1자로 형성된 것을 원하기에 수비수는 공을 가진 선수와 공을 받을 선수의 액션을 모두 염두하면서 수비를 해야 한다.

 

 

*공격수에게 가까이 접근했을 때

 공격수에게 접근했을 땐 등 뒤의 옵션을 염두하기보다 눈앞에 있는 선수의 빌드업 방향 제한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즉 공을 가진 선수의 주 발 및 터치 방향에 따라 접근 동선을 달리하여 각도를 차단할 수 있다. 만약 수비팀 1-4-4-2 기준 왼쪽 톱이 상대 오른쪽 센터백에게 접근했을 때 상대 센터백의 주 발이 오른발일 때 대각선으로 접근하면 전진 각도를 막을 수 있다.

 

 반대로 주 발이 왼발일 때 곡선으로 접근하면 공격수는 왼쪽으로 터치하기 때문에 공과의 거리가 가까워질 수 있다.(김주표, 2022)

 

 1:05경 라야의 킥미스 상황으로 이해해 보자.

 마갈량이스가 라야에게 접근했을 때 이지도르가 오른발잡이인 라야에게 오른발 각도를 차단하기 위해 곡선으로 접근하였다. 이 때문에 라야가 오른쪽으로 터치를 가져갔는데 각도가 줄어들게 되자 당황하여 킥미스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번에는 17:40경 르 페이의 등 뒤 확인 후 팀버에게 접근하는 부분이다.

 팀버가 공을 잡기 전 에제를 마크해야 하는 르 페이가 고개를 돌려 등 뒤를 확인하여 에제의 위치를 확인하는 장면이다.

 결국 에제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하였고 팀버-르 페이-에제 형태로 1자가 되어 패스 각도를 차단하였다. 결국 팀버의 패스는 사이드로 유도되었고 에제의 전진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사카는 등을 진 채로 공을 받게 되었다.

 

1) 2vs1로 둘러싸기

 만약 라인 뒤로 패스가 투입되었으면 블록을 세우려던 수비수는 방향을 전환하여 공을 잡은 선수나 3자 패스를 예측하여 백코스를 해야 한다. 만약 신체접촉을 할 정도로 가까이 접근하게 되면 영리한 공격수는 재빠르게 빈 공간을 향해 드리블을 할 것이다. 오히려 3~5m가량 거리를 두고 드리블 방향 예측에 성공하여 공격수 움직임에 따라 같이 움직인다면 신체접촉을 하며 태클을 하거나 힘이 좋은 경우 공을 가져갈 수 있다. 이런 것이 2번째 터치를 노리는 수비로 상대를 압박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진투레. 2024)

 

 17:45경 팀버가 사카에게 연결 후 헤이닐두가 사카에게 붙는 상황이다.

 사카가 방향전환을 하며 빈 공간을 이용하는 스피드가 빠르기에 헤이닐두가 사카의 오른발 각도를 차단하기 위해 발을 뻗었지만 파울을 저질렀다. 하지만 헤이닐두가 발을 뻗지 않고 계속 허벅지를 이용하여 사카를 밀어냈으면 르 페이와 함께 2vs1로 사카를 둘러쌓을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Pass Lanes 차단

 이번에는 내려앉은 상황에서의 개인 block이다. 이 또한 고개를 돌려 등 뒤에 있는 마크맨을 체크하는 것이 우선이다. 라인 수비를 할 때 골대와 가까운 곳은 중앙이기에 중앙쪽으로 향하는 패스 각도를 최대한 차단하려고 한다. 이 패스가 연결되고 공을 받은 미드필더가 돌아서면 골대와의 거리가 비교적 가깝기에 슈팅이나 키 패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등 뒤에 있는, 포켓에 위치한 미드필더의 위치와 공을 잡은 선수의 몸이나 시선의 방향을 보면서 물러나면서 블록을 세워야 한다. 포켓에 위치한 선수가 자신의 왼쪽에 있을 때 왼쪽으로 사이드스텝을, 오른쪽에 있을 때 오른쪽으로 사이드스텝을 치면서 패스 각도를 차단해야 한다.

 

 10:00경 선덜랜드의 미들블록에서 자카와 트라오레의 액션을 보면서 이해해보자.

칼라피오리의 위치가 트라오레보다 낮을 때 블록 방법

 

칼라피오리의 위치가 트라오레와 동일하거나 높을 때 블록 방법

 

 측면 수비를 할 때 처음부터 측면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다. 보통 중앙을 차단하려는 경향이 있기에 중앙 쪽 각도를 먼저 막다가 측면으로 패스가 연결될 때 공이 떠나자마자 빠르게 패스 리시버에게 붙게 되면 공격수와의 거리를 좁히고 공격수가 앞으로 가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1) 중앙 패스 각도 유도

 만약 공격팀이 중앙보다 사이드에서 빌드업에 강점이 보인다면 오히려 중앙을 열어두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선수에게 우선 접근하여 중앙 패스 각도를 내준다. 이후 중앙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가 연결되고 공을 잡는다면 2번째 터치 때 압박 강도를 높여 공을 잡은 선수가 터치 미스가 일어나도록 만들어내면 이후 태클로 공을 뺏어낼 수 있다.

 

 32:40경 살리바가 꺾어차기로 메리노에게 연결했지만 턴오버가 일어난 상황이다.

 팀버는 공을 잡았을 때 거의 뺏기지 않으며 드리블에도 강점을 보이는 선수라 르 페이는 팀버에게 접근하여 팀버에게 연결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메리노를 향한 패스 각도가 열리는데 메리노는 공을 가졌을 때 크게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이기에 선덜랜드 입장에서 좋은 상황이다.

 결국 메리노의 퍼스트터치 방향의 미스로 인하여 수비 2명에게 둘러싸이게 되었고 턴오버를 기록하였다.

 

2) 상대의 시선 및 몸의 방향에 따른 인터셉트

 또한 상대의 몸의 방향이나 시선에 따라 패스 방향 예측하고 인터셉트를 할 수 있다. 한쪽을 열어두면 공격수는 반대쪽의 빈 공간을 이용할 것이다. 수비수는 공격수가 반대쪽으로 패스가 연결될 것을 예측하여 패스가 연결되는 순간 몸의 방향을 전환하여 인터셉트를 하면 된다. 이는 여러 옵션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하고 즉각 반응할 수 있는 순발력 및 90분 동안 액션의 질을 유지할 정신적 지구력이 필요하다.

 

 38:40경 살리바의 패스를 인터셉트하는 상황이다. 살리바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기에 일반적으로 메리노에게 연결하거나 왼쪽으로 전개할 것을 예상하겠지만

 사디키는 고개를 돌려 채널 침투를 가져가는 팀버도 확인하여 왼쪽 각도도 예측하고 있었다. 살리바가 사디키의 왼쪽 각도가 열린 것을 확인하고 오른발을 바깥쪽으로 꺾어 팀버에게 패스하였다. 그러나 사디키는 왼쪽 각도도 예측하여 빠르게 몸의 방향을 전환하여 왼쪽으로 이동하여 인터셉트에 성공하였다.

 

 

*훈련법

 우선 이 훈련은 그룹형태의 패스 게임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볼 받는 사람, 볼 가진 사람, 수비수가 필요하여 최소 3명이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라인 사이로 패스가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6vs2+2 라인 브레이킹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공격팀은 한 구역에서 4vs2 론도를 하여 패스를 15번 돌린 이후 수비수 2명 사이로 반대편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하면서 2명이 반대편으로 접근해야 한다. 반면 수비팀은 공을 중간에 뺏으면 미니골대에 넣을 수 있고 공격팀에게 라인 브레이킹을 허용하면 패스를 자르는 선수들은 반대편으로 접근하여 공을 뺏으러 가고 기존에 공을 뻇으러 간 수비는 라인 수비를 해야 한다. 공격팀도 마찬가지지만 수비팀은 공을 뺏기 위해 고개를 돌린 후 빠른 타이밍에 몸이 반응하여 인터셉트를 해야 한다. 여기서 필요한 신체 능력은 높은 순발력으로 더 빠르게, 더 많은 각도를 커버할 수 있어야 한다.

 공을 뺏으러 가는 수비는 접근을 할 때 한 가지 옵션에 대해 생각하지만 라인 수비를 하는 수비수는 등 뒤의 최소 2가지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 즉 자신의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패스가 흘러갈 것을 예상해야 한다. 이는 등 뒤의 공격수의 위치나 공격수의 상대적 능력에 따라 패스 방향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패스 경로를 예측하기 전 고개를 돌려 등 뒤의 상황을 체크해야 한다.

 

 공격팀이 반대편으로 패스할 때마다 공격팀에게 1점이 부여되고 수비팀이 공격을 차단하면 수비팀에게 1점이 부여된다. 그리고 수비팀이 공을 뺏은 후 미니골대에 득점하면 수비팀에게 1점이 추가로 부여된다. 세트 당 5회 진행하고 세트 당 1분 휴식하여 총 5세트 진행한다. 이는 수비수의 액션의 질을 향상하고 더 많은 액션을 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하는 것이기에 100% 강도로 수비를 하고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수비를 한 이후, 혹은 공을 뺏은 이후의 액션을 준비하는 것을 주문해야 이를 향상시킬 수 있다. 결국 라인 수비는 패스 각도를 제한하고 패스 각도를 block을 하는 데 의의를 두기 때문에 고개를 돌려 공을 받을 선수의 움직임 및 위치와 공을 가진 선수의 몸의 방향과 시선을 신경써야 한다. 더 나아가 최소 2가지 옵션이 있을 때 공을 가졌을 때 위협이 덜한 선수는 누구인지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집중력을 가지고 90분 동안 많은 옵션에 대해 생각해내고 반응할 줄 알아야 라인 수비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및 사진

쿠팡플레이, https://www.coupangplay.com/play/ed3201af-263d-4f2c-8d5f-c341a002b7dd/highlight?

 

참고문헌

Blank, D. (2014). 축구 지능: 축구 경기를 전략적으로 지배하는 능력 (김용진 & 이용수, Trans.). 서울: 푸른솔. (Original work published 2012)

유튜브, 진투레 - 수비 시 공격수 두 번째 터치를 노리자!! #shorts, https://www.youtube.com/watch?v=PiTQb-U2BTQ&list=LL&index=39,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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